부천에 거주중인 30대 중반 탈모인 입니다.
처음으로 약을 처방받아 복용해보려고 병원 가기전에 이사이트에서 정보도 얻고
여러 경험담들을 여기저기서 미리얻고서 기억해두고 다녀왔는데도 낚였네요 ㅋㅋ
병원들 상술이 정말 무섭습니다 ㅠㅠ
혹시 저처럼 약복용을 위한 처방전을 발급받으려고
처음 병원을 방문하시려는 분이 계시면 참고하시길 바라며 글을 적어봅니다.
제가 병원을 가기전에 머릿속에 구상하고 미리 알아본 내용은 이렇습니다.
1. 목적은 약복용을 위한 처방전 발급이므로
병원에서 이런저런 탈모 치료 프로그램 추천해주면 모두 거절하자
(주머니가 가볍기도 하고 효과도 신뢰하기 힘들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2. 약은 당연히 피나스테라이드 계열을 구매하고
머리숱을 포기할때까지는 평생 먹어야하므로 최대한 싼것으로 구매하자
(1mg 짜리는 비싸므로 5mg을 4등분하여 먹을 수 있는 약으로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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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병원 가기전에 이런 정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병원 방문~
처음 피부+탈모를 함께 취급하는 병원을 갔더니 시설이 좋더군요.
이런저런 상담 후에 두피상태가 안좋은 것도 탈모의 원인 중 하나라는 진단도 받았습니다.
그리고 예상대로 탈모 프로그램을 설명하며 추천해주더군요.
일단 진단 후 나와서 처방전을 받는 과정에서
진단할 때 설명해준 탈모 프로그램이 7회 30만원인데 받아보시겠느냐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생각해보겠다고하고 더 낚이기 싫어서 처방전만 받고
진료비 카드로 계산하고 카드와 처방전을 대충 받아 가방에 쓸어담고 병원을 나왔습니다.
그런데 나와서 처방전을 살펴보니 제가 원하는 피나스테라이드계열 약은 없는겁니다.
그리고 웃긴건 처방전하고 함께 계산된 6만원짜리 볼X인가 뭔가하는 이상한 제품이
가방에 함께 들어있었습니다.
아~ 내 진료비...
아~ 내 처방전...
아~ 정체를 알수없는 비싸기만한 이상한 제품...
강매당한듯한 기분이 사라지질 않네요.
예상한 시나리오대로 흘러간게 하나도 없고 거참...
병원 상술진짜 너무한것 같아요.
다시 들어가서 따지려다가 그래도 두피 염증도 탈모원인에 껴있었다는 것을 알았다는 사실과
그에 맞춰 준 제품이니 효과가 있을꺼라보고 그냥 써보기로 하고 나왔습니다.
남은 문제는 복용할 약인데 여기서 처음 약을 구매하시려는 분들께서 알아두셔야 할게 있습니다.
피부과나 탈모병원에서 처방해준 처방전으로 구매할 수 있는
피나스테라이드 계열 약은 정해져 있습니다.
모두 1mg짜리만 구매가 가능합니다.
프로페시아, 모나드, 마이시아, 베아리모 등등이지요.
이 약들은 모두 비쌉니다.
프로페시아는 5~6만원 (28정)
다른 카피(28~30정)들도 보통 4만원 정도 하더군요
머리포기할때까진 평생 먹어야할 약인데 싸게 구매하려면
5mg짜리를 잘라서 먹는것이 비용적으로 훨씬 싸기때문에
전 피나스테라이드 5mg짜리로 가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피부나 탈모병원에선 5mg짜리가 처방이 안된다는 사실...
5mg 짜리는 전립선 비대증 치료목적으로 사용되므로 이 약을 처방받으려면 비뇨기과로 가야합니다.
결국 비뇨기과에가서 의사선생님께 전립선 비대증때문에 약처방전을 달라고 했더니
한눈에 거짓을 파악하시곤 사실대로 말하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사실대로 탈모때문에 왔고 약값을 싸게하기 위해 5mg짜리 처방전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제서야 웃으시며 처방전을 주시더군요.
그래서 결국 피나스테라이드 5mg짜리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5mg짜리는 유명한 프로스카와 유로리드, 피로이드 등이 있습니다.
전 등분하기 편하게 피로이드로 선생님이 추천해주셨네요.
가격은 약국마다 다르지만 제가 간곳은 30정에 31,800원 이였습니다.
4등분해서 먹게되니 하루 약값은 265원이 되네요.
프로페시아가 6만원 이라면 하루 약값은 2000원...
7.5배가 넘게 차이나는 가격이니 약값을 안따져볼수가 없더라구요.
이보다 저렴한건 유로리드가 우리동네에서는 24,000원 이라고 하던데
다음엔 이약으로 처방해달라고 말해봐야겠습니다. (유로리드로 가면 하루 약값은 200원~)
글이 길었지만 요약은 이렇습니다.
저렴하게 먹으려면 5mg을 등분해서 먹는쪽으로 가고
약처방전은 비뇨기과에서 ~
처음에 괜히 피부/탈모 병원 갔다가 상술에 낚이기만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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