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머리 경력 15년차(?) 정도 되었나요....
군대를 다녀오고 대학교 3학년때 탈모가 급격히 발생해 스트래스가 여간 적지 않았죠.
햇빛아래에서 훤히 두피가 보일 정도였으니까요...
피부과를 갔었는데 거기에서 탈모 판정을 받았습니다. 남성형 탈모...
프로페시아를 처방받아서 먹었는데...대학생 신분으로 당시 용돈이 20만원이었던 제가 감당하기에는 적지않은 약값이었죠.
걸러걸러 프로스카를 잘라먹으면 싸다는 이야기를 듣고.....어렵게 프로스카를구입...
이걸 4~5등분으로 나누니 1년은 저렴하게 먹겠더라고요...
그렇게 몇년을 버텨 풍성한 머리와 함께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약의 안전성이 어느정도 널리 알려져 괜찮지만, 그당시에는 위험성때문에 멀리하는 사람도 있었죠.
그래서 결혼후 2세의 계획때문에 약을 끊고 바르는 약으로 대체하게 되었습니다.
로게인을 발랐는데 하루에 두번씩 바르려니 확실히 바르는 약이 귀찮고, 떡지고...또 앞머리 탈모는 잡아주지 못하더군요...
하지만, 그렇게 고비를 넘겨 건강한 아이를 낳고, 다시 먹는 약으로 전환하려하고 있습니다.
이제 곧 40을 바라보는 나이인데요....
20대 대머리 판정 받은 상황에서 잘 버텨왔네요....
지금은 잘 관리한덕에 어느 누구도 대머리라 생각하지 않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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