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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잡담] 사촌누나 결혼식을 다녀오며 느낀점

  • 11년 전

  • 1,433
9
오늘 사촌누나 결혼식을 다녀왔는데
이런저런 생각이 드네요.
물론 결혼식이라 탈모인 제 머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고민되었지만
그보다 하객들을 보면서,
저는 지금 취업한답시고 집에서 처박혀서 공부하고 있는데
딱히 연락하고 있는 사람이 없거든요. ㅜㅜ
그나마 학창시절 친구들은 학교에서 매일 보니까
따로 연락안하다가 헤어져서 연락끊기고
학교다닐땐 항상 누군가를 만나니까
연락의 필요성을 몰랐는데
집에서 백수처럼 공부하니 지나쳤던 사람들과의 추억을 떠올리면 마음이 아리고 보고싶더군요.
갑자기 드는 생각이 결혼할 때 올 사람이 몇명이나 있을까?(인터넷에서 친구없는 신랑 하객을 봤는데 너무 처량함)라는 생각이 들면서
걱정이 되더군요.(결혼 자체도 어렵지만)
탈모 때문에 그리고 소심한 성격 때문에 연락이란걸 제대로 해본적이 없는데
억지로라도 다시 사람들한테 아는척이라도 해야하는지
참 막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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