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숱이 없어서 머리를 좀 짧게 하고 다니는데요.
숱이 없으니까 머리를 기르면 더 휑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얼마전 두피문신을 ㅎㅎ했답니다...
멀리서 보면 전혀 모르겠고 가까이서도 왠만하면 티안나는데...
여친이랑 정면에서 대화를 커피숍에서 거등요...
여친이랑 사귄지 이제 2주일이 되어가는데...
아직 제가 탈모인지는 잘몰랐어요..
처음에는 비니를 쓰고 가고...겨울이니까 나름 비니가 자연스러웠구...
밤에는 약간 어두운지라 전혀 머리쪽에 신경을 안썻는데...
일요일 대낮에 점심을 먹었거등요.. 바로 어제....ㅠㅠ
어제 또 유난히 날씨가 화창한지라 선명하게 보이고 모자 안쓰고 만난는데...
"잉?? 오빠 머리에 점이 찍혀있네? 이게 뭐야? "
순간 당황했습니다....어떻게 얼버무려야하나...그래서 다른 쪽으로 시선을 돌리려 했죠...
"으응.. 오빠가 몸에 점이 많아..자 봐봐... 목뒤에도 점이 있다.. 목뒤 볼래?"
"아니아니.. 머리에 점이 몇개찍혀있어...이거봐봐"
결국에는 숱이 별로 없어 두피문신이라 말은 했는데...완전 창피하더라구요.....
그래서 빨리 화제를 영화같은걸로 돌려서 무마는 시켰는데요..
헤어지고 나니까 아까 창피했던 순간이 자꾸 떠올라 화끈거려요..
그리고 아직 따로 연락은 안했는데요..
대다모 회원님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넘겨야 자연스럽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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