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모에 가입한지는 7~8개월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제가 약을 먹기 시작한지가 그 정도 된거 같으니까요. 하지만 글쓰기는 어제가 처음인 신규회원입니다. 정수리 탈모로 시작해서 현재는 엠자탈모도 같이 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머 어쨌든 그냥 탈모를 위해서 지금까지 했었던 것들을 간략하게 나마 적어볼까 합니다.
1. 댕기머리 샴푸 및 한방샴푸(17세~29세)-탈모의 예방을 위해서 시작...
어릴적엔 워낙 머리숱도 많았고 굵은 모발을 자랑했지만, 아버지가 탈모인이셔서 어릴적부터 관리를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댕기머리 샴푸로 머리를 감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에서야 느끼지만 크게 도움이 된거 같진 않습니다. 단지 어린 마음에 관리하고 머리를 관리하고 있다는 위안을 삼았던 것 같습니다.
2. 검은콩 등 견과류 먹기(24~25세)-탈모의 시작을 느낀 후부터
어느날 화장실에서 거울을 봤는데 정수리 부분이 갈라지고 있다는 것을 느낀 후 위기를 감지해서 급하게 먹기 시작했습니다. 검은콩 검은깨 등 탈모예방에 좋다는 견과류는 다먹었던 것 같습니다. 근데 이것 역시 방구가 잦아지고 냄새만 지독해질뿐 큰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3. 미녹시딜 바르기(25세~ 현재)-탈모의 고통을 느낀 후부터..
탈모의 시작을 느낀 후부터 머리감을때, 평소에 등등 계속 머리만 신경쓰게 되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더 빠지는거 같고 나가기 전에 매일 정수리만 체크하고... 등등 엄청나게 예민해져있을때 티비에 광고를 보고 바로 약국가서 마이녹실액을 사서 바르기 시작했죠. 특유의 끈적거림과 불쾌함때문에 초반에는 잘 안바르게 됬지만 지금은 만취상황에서도 집에 오면 바르고 있습니다. 솔직히 바르나 안바르나 머리감을때 똑같이 많이 빠지고 머리말릴때도 똑같이 많이 빠지지만 안바르면 안발라서 이렇게 빠지나라는 생각에 빠져서 더 스트레스 받는거 같아서 일단은 그냥 바르고 있습니다.
4.프로페시아 및 복제약(29세~현재)-머리속이 보이기 시작..
하루가 다르게 빠지는 머리를 보면서 인터넷 검색한 결과 나온 대다모에 들어와 가입하고 눈팅만으로 알게된 사실이 바로 프로페시아였습니다. 그래서 프로페시아에 큰 희망을 가지고 먹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건지 없는건지 모르겠지만 여전히 탈모는 진행중입니다. 약을 먹기 시작하면서 성욕감퇴나 그런 부작용은 없었고 단지 이상한 점은 손톱, 발톱이 잘 자랍니다. 28세 후반부터 손톱, 발톱이 잘 안 자랐었는데 약먹은 후 부턴 이상하리만큼 손톱, 발톱이 잘 자라는거 같습니다. 머 어쨌든 6개월간 프로페시아를 먹었지만 큰 효과가 없어서 의사쌤이 추천하는 복제약을 현재까지 먹고 있습니다.
5.발모차, 발모팩(29~29세)
엄지의 제왕에서 보고 진짜 잠시나마 희망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6개월 정도 발모차를 끓여서 마셨고 2달정도 미녹시딜을 끊고 발모팩을 했습니다.(프로페시아는 같이 먹음) 이걸로 효과보신 분들이 있으신가 궁금합니다. 처음에 발모차를 마시면서 희망을 가지고 마셨습니다. 하지만 효과가 없더군요. 그래도 발모팩은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티비에서 발모차보다 발모팩의 효과가 훨씬 좋다고 해서..(직접 만들어서 해서 숙성기간이 필요했음) 하지만 역시나 저한테는 효과가 없더군요. 그래서 깔끔히 접고 다시 미녹시딜로 돌아왔습니다.
6.맥주효모먹기(현재)
아는 지인이 소개해줘서 맥주효모 알약을 현재까지 먹고있습니다. 이건 아직 먹기 시작한지는 한달정도 밖에 안되서 효과를 논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물론 먹는 시간만 달리해서 프로페시아 복제약도 여전히 먹고 있구요.) 이거 먹으면 머리결도 좋아지고 피부도 좋아진다나 어쨌다나 .. 그래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먹고 있습니다.
7. 바나나두피팩(현재)
이 역시 지인 해보라고 해서 이제 두번정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 역시 효과를 논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것도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하고 있습니다. 3일에 한번씩 할 예정입니다.
머 결론적으로 그 어떤 것도 제대로 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런것들을 해와서 지금붙어있는 머리라도 있는 거다라고 얘기할 수도 있지만.... 머 그렇습니다. 현재는 프로페시아 복제약+미녹시딜+맥주효모+바나나팩을 하고 있습니다.
등업되면 제 머리 현상황을 찍어서 대다모 고수님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고 싶네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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