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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상담] 편의점에 그녀.. 썸일까요 ?

  • 11년 전

  • 1,665
12
안녕하세요 대다모 회원님들!

보드 타는게 너무 좋아 공짜로 타려구 xx스키장에서 알바를 했었던 사람입니다.

탈모라는 슬픈 이유로 가입을 했지만 탈모에 대한 아픈 이야기는 다른 게시판에 쓰기도 했구

혼자만의 방법이라기엔 진짜 과학적 이론도 전무한 민간요법일테니 쓸 수 있는 글이

과거의 썸에대한 얘기가 제일 좋지 않을까 해서, 누군가에게 얘기조차 한 적 없던 과거의 일을 회상하려해요.


2012~3년 겨울이네요. 딱 이맘 때쯤의 겨울. 보드타는게 좋아 무작정 스키장 알바를 갔던 저는

제비뽑기식으로 업무 배정을 받아 세탁실로 불려갔어요 ㅋㅋㅋㅋ

하루에 수백키로의 빨래를 옮기고 돌리고 건조하고 다시 피고 다림질하고 접는 작업을 했습니다.

그당시엔 제가 전역을 했던 해였기에 남아도는게 체력과 자신감이라 군말하지 않고 묵묵히 일했어요.

아무리 일이 힘들기로서니 진지공사같은 애들보다 더하겠나요ㅎㅎ


그렇게 하루 일주일이 지날때쯤 저한텐 한가지 버릇이 생기게 됐습니다.

8시 출근이지만 직원들은 7시부터 식당에서 밥을 먹을 수 있었어요.

하지만 5시에 고된 일을 마치자마자 밥을 대충 처묵처묵하고 바로 보드들고 스키장을 달렸던 저는

6시기상을 소화하기가 불가능이더라구요 ㅠㅠ

자연스레 씻기를 포기하고.....아침밥을 포기하고... 그렇게 제 기상시간은 미뤄지더니

7시45분까지 밀리게 되었습니다 ㅋㅋㅋㅋㅋ 5분만에 옷입고 기숙사에서 세탁실로 뛰어가는거죠.

5~7분만에 도착해 1분만에 옷을 벗어제끼고 나머지 1~3분을 편의점으로 뛰는겁니다!

후닥닥 뛰어들어가 초코빵 하나랑 삼각김밥 하나를 꼭 사서 터덜터덜 세탁실로 들어가면서 우적대는

습관이 바로 그것이죠.

매일 매일 한달에 3일빼고 이짓을 하니.. 편의점 풍경과 사람들이 눈에 익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더군요.

이 짓을 1주일 쯤 할 때였을까요. 기묘했던 일이 하나 생깁니다.


아 물이 다 데워졌네요. 탈모인들은 얼른 씻고 자야하니 자는건 둘째 치고 우선 머리부터 감고 오겠습니다!!

선풍기로 말려야 하니 다 쓰고 씻는것보단 지금 먼저 씻고 말리면서 쓰는게 좋겠죠??

근데 이글을 누가 관심을 주기나 할까 싶기도 합니다 ㅋㅋㅋㅋ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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