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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잡담] 현재 27살.. 16살부터 탈모인걸 알았습니다..

  • 11년 전

  • 1,585
19
안녕하세요
오늘 가입하게되었네요..

제나이 현재 27..
무려 12년전인 15살때 학교에서 두발검사에 걸려서 3mm로 반삭을 한뒤에 남들보다 머리가 많이 없는것을 느꼈습니다.
그당시엔 크게 신경쓰지않았지만 16살 겨울방학이되고 고등학교에 진학하며 머리를 조금 기르다보니 정수리탈모가 굉장히 많이 진행되있던 사실을 깨닳았죠..
그뒤로 자신감도없고 자존감또한 굉장히 낮아서 사람들 상대하는것이 너무 싫었습니다.
한창 공부에 집중해야될 나이에도 불구하고 누군가 내 뒤에있는것이 싫어서 항상 교실맨뒷자리에 앉게되고 모든 신경은 정수리에 곤두서있었죠..
그러다 좋아하는 여자애가 생겨서 영화를 보러가기로했는데.. 머리때문에 모자를 안쓰고 갈수가 없었죠..
그애를 만날때마다 모자를 쓰고다니다보니 제 모자안쓴모습이 보고싶다고하는데 몇날을 고민하다가 흑채라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지금이야 흑채가 굉장히 보편화되고 많이 싸졋지만..
그당시에 흑채는 고등학생 용돈으로 감당하기엔 정말 비쌋었어요..
그러나 흑채를 처음 쓴 순간 거울로 제 정수리를 본후.. 감격스러웠습니다.
그때부터였네요.. 흑채를 써오기시작한게..
그뒤로 군대도 다녀오고 몸에안좋은 술담배도 하게되면서 제 탈모는 급가속화 된것같습니다.
프로페시아를 작년1월부터 먹기시작해서 현재는 모나드로 바꾼상태이지만
회사생활을 하면서 여자친구를 만나면서 1주일에 5~6일은 흑채를 뿌리면서 12시간이상은 생활하는것 같네요..
시간을 되돌려서 16살부터 약을 먹었으면 치료할수있었을까? 라는 생각이 요즘들어 많이 듭니다.
살면서 남들 다해보는 파마,염색또한 한번도 해보지못하고 그런 제자신을 원망도 많이했지만
아직도 희망은 있다고 생각하면서 살고있습니다.
어쩌면 무덤덤해진것일수도있겠네요..
그냥 이제 막 가입해서 인사차 쓰려다보니 주절주절 말이 길어졌습니다..
아무튼 앞으로 자주 들러서 좋은정보 많이 봐야겠어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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