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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잡담] 제 자신을 반성하게 하는 하루였습니다.

  • 11년 전

  • 822
3
오늘 설날이라서 외가 친가 가족들과 모임이 있었습니다. 매년 연례 행사이고 해서 그냥 갔지만 하나 다른 점이 있다면 올해 처음으로 제가 엠자로 머리가 올라가고 있구나를 느꼈고 친가쪽은 할아버지께서 유전력이 있으시고 외가는 외삼촌이 앞머리에 부분가발을 사용한다는 점 밖에는 몰랐습니다. 그런데...오늘 할아버지 뒷머리를 봤는데..탈모가 있으셨습니다. 옆머리도 많으시고 앞머리도 숲은 조금 없으시긴한데 그래도 탈모라고 보여질 정도는 아니다라고 생각했습니다. 할아버지께서 거의 인사를 받으시고 방에 들어가셔서 단 둘이 이야기를 나눌 기회는 별로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30살이 다 되어가는데 할아버지께서 탈모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물론 전에도 눈으로 봤기야 하겠지만 그땐 머리에 크게 신경을 안써서 기억이 안 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참 스스로 할아버지께 무관심한 채로 살았구나하고 느꼈습니다. 여러 마음을 느끼게 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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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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