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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ck탈모] 탈모로 대인기피증까지 걸렸어요...

  • 11년 전

  • 4,283
9
제가 살면서 머리숱이 없다고 느낀건
중학교 2학년때부터에요
사춘기가 시작되면서 머리털이 조금씩 빠지기
시작했는데요
그래도 그때는 머리카락이 정말 두껍고 스포츠 머리였는데
뻣뻣하게 머리가 힘이있었거든요 그래서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고민안하고 살았어요
근데 문제는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인가 어느날보니
머리정수리 쪽이 훤히 보인다는걸 깨달았습니다
근데 그때까지만 해도 여전히 머리가 힘이있고 스포츠머리여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별티가 안났었거든요
그래서 역시 별신경을 안쓰고 살았는데
문제는 군대다녀온 직후 부터 입니다
머리를 좀길러보려고 했는데 머리카락이 점점 가늘어지더니
두피에 여드름같은게 나기시작했죠
그때병원을 갔더라면 좋았을텐데 그러질 못했습니다
또 그후로 2년정도있다가 어느날 머리가 너무나 많이 빠졌다는걸
깨달았어요 너무 흉해보였습니다 미장원에서도 머리가 많이빠졌으니
펌을 권할정도로 빠졌어요 지금까지도 계속 펌을 하고있습니다
남들의 시선이나 표정같은걸 신경쓰기
시작했고 바람이라도 불면 머리가 헝크러지고 속이보일까봐
조마조마하기 시작했고요 점점 자신감도 떨어지고 주변 사람들과도
멀어지게 되더라고요 너무 노이로제가심해서
신경 정신과를 찾아가게됬고 지금까지도 정신과 약을 먹고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불안하고요... 남들시선이나 표정이런걸 너무 신경쓰는
제자신이 한심하기도 하고 휴우...
점점 사회에서 고립되는거 같은기분이들어요
전보다 나아진점이있다면 늦게나마 병원가서 프로페시아 처방받고
미녹시딜바르고 발모팩 발모차 온갖 탈모에 좋다는 영양제같은걸로 버티고있습니다
그러던중 얼마전 대다모사이트를 알게되서 가입하게됬고요
여기서 모발이식수술 잘되신분들 사진봤는데 정말 놀라움을 금치못했네요
지금은 이식수술을 결심하고 병원 알아보는중입니다
수술이 잘됬으면 좋겠네요...당당하게 살고싶어요
탈모인 여러분 모두 힘내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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