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때부터 우울증과 불면증이 있었습니다
준비하는 전문 자격증이 있어서 작년에 잘 다니던 직장 그만두고 공부중인데
몇일전에 혼자 여행 갔다 온 이후로 엄청 심해졌네요
여태껏 28년 살면서 모태솔로인데 가서 죄다 행복한 커플에 신혼 가족들만 봐서 그런가봐요
나도 언젠가는 행복해지겠지 하는 희망이 있었는데 체념이 되고 자괴감만 들더라구요
평생 이렇게 혼자서 살아야 하는구나 마치 사형선고를 받은 그런 무서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렸을적 십대 중고딩 시절에는 인기도 많고 저 좋다며 여자들한테 고백도 몇번 받았는데
그래서 사랑 받는게 얼마나 행복한건지 어떤 느낌인지 알기에 지금 외로움의 고통이 더 심하네요
우울증 걸리고 모태솔로 만들어 버린 원인으로 탈모도 3분의1은 차지 한거 같아요
더 큰 외모 컴플렉스로 20살때 생긴 얼굴 흉터가 있는데 그것도 같이 치료중입니다
마음 약하게 먹고 좌절 하면 더 망가지는거 알아서 안 그러려고 하는데
지독한 외로움과 고독 때문에 차마 긍정심과 용기란 강한 마음 먹는게 억지로 하기가 쉽지 않네요
누구한테 솔직하게 하소연 할 사람이 주변에 없어서 이곳에다 써봅니다
사람이 누군가에게 고민거리를 털어 놓으면 그 고민이 조금은 나아진다고 하더군요
준비하는 공부 합격하고 탈모도 좋아 지고 흉터치료도 좀 나아지면
십대때 잃어버린 하늘 높은 자존감 되찾고 사랑도 하면서 행복하게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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