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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잡담] 오랜만에 미용실다녀온썰,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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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미용실을 다녀왔어요.
그동안 짧게 삭발한후 계속 집에서 옆머리만 주로 바리깡으로 다듬고, 윗머리는 길러보는 중이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옆머리랑 뒷머리도 자를겸, 오랜만에 '동네'미용실을 갔습니다.
앉자마자 옆머리는 왜 이렇게 파놨냐, 비듬은 왜있냐는둥...(지루성피부염이 좀 있어서)제가 각질이 좀 있다니까,
비듬이 각질이다...샴푸 써봐라가 시작되더군요. 관심없다. 피부과에서 처방받은 샴푸쓰고 있다 그러니까,
독하다고 매일쓰면 안되는데 이건 매일써도 괜찮은 거다 라면서 끊임없이 유혹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다른 샴푸도 쓰고 있다고 철벽방어를 했습니다. 어후 지겨워요. 이 아주머니...처음 상대했는데도요.
그러다가 머리는 모히칸으로 할거냐 하면서 윗머리를 들추더니 머리 심은 부위(수술한지 1년3개월 정도됨)쪽 머리숱이 숱은 쳐낸것도 아닌데 좀 부족하다면서...(속으로 다 알고 있어요. 머리심어서 정상밀도에 미치지 못한다구요)생각보다 숱이 좀 부족하네, 이러면서 연신 말하더라구요. 그냥 개야 짖어라 했습니다. 하루이틀도 아니고, 제가 포마드 스타일 가능할까요? 했더니...머리가 너무짧다. 많이 길러야 가능하다고...구렛나루는 말도 안했는데 다 밀어버리고^^;;다행히도 뒷머리 절개 자국은 눈치채지 못했는데 말이 없어서 다행이었습니다. 티가 안나긴해서요. 휴우. 머 기분나쁘다긴 보단 왜 동네 미용실 아주머니들은 어느곳에서도 다 똑같이들 이러는지 원...
샴푸해주는데 좀 오래 휑궈주지도 않고 말이죠. 스타일링 해드릴까요? 하길래, 에센스만 해주세요. 했어요. 머리가 썩 맘에 안드는건 아닌데...생각보다 좀 짧게 됐네요. 역시 머리를 심었지만, 그래도 숱이 정상인엔 따라갈수 없다보니...만족은 하면서도 또 욕심이 들고 그러네요! 한 2,3년 버티다가 2차 수술 받아볼까 생각합니다.
인증사진 올리고 싶지만 그냥 올리진 않을게요ㅎㅎ 다들 동네 미용실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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