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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ck탈모] 자식한테 탈모유전자 물려주기 싫어서 결혼 안하신다는 분들께

  • 11년 전

  • 2,443
12
아래에 댓글에 결혼하기 싫다 내 자식들에게 탈모유전자 남겨주기 싫어서 결혼하기 싫다 이런글을
쓰신분들도 있는데 참 딱하네요.

스스로가 그렇게 생각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님들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그럼에도 결혼하시고
자식을 낳았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모두 탈모 고민 안했겠습니까? 내 자식들을 낳을때 그런 생각 하나도
안했겟어요? 다 했을겁니다 근데 왜 낳았냐? 그렇다고 결혼을 안하고 그렇다고 자식을 안낳습니까?

두손두발 멀쩡하게 태어나고 기형아가 아닌 지능을 주고 이 세상의 구성원이 되어서 살수 있게 된것에
감사하면 그뿐인겁니다. 그깐 탈모가 있다고 내 자식에게 물려주기 싫다고 결혼부터 포기하다니요?
때로는 스스로 행복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스스로의 대를 끊는게 아니라 우리도 행복해지려면
아이를 낳고 기르고 살아야 합니다

우리세대는 탈모를 정복하지 못했다손 쳐도 우리 다음세대 십년 이십년이 지나고도 탈모를
정복하지 못하란 법은 없고 앞으로 20년 후에 분명 더 좋은약 더 좋은 기술이 존재할거라 생각합니다.
우리 이전 20년 전에는 프로페시아도 없었으며 미녹시딜도 없었죠. 또한 모발이식기술도 발전되지도
않았습니다. 또한 가발도 어정쩡해서 그다지 이쁘지도 않았구요. 그때는 지금보다 더 좌절된 시기였으며
더 암흑기였습니다. 그런데도 다들 결혼하고 우리세대가 태어났습니다. 그런거 탈모유전자 하나
물려줬다고 자신을 낳아준 부모님 원망하고 부모님가슴에 대못을 박아야 되겠습니까?
그레서 여러분들이 왜 나를 낳았냐고 아버지 어머니를 욕하실 겁니까?
아니지 않나요? 사지 멀쩡하게 태어나고 기형아나 정신병을 가지지않고 태어난 것에 감사한것 아닙니까?
저같은 경우는 부모님 두분이 모두 탈모 아니고 형도 탈모가 아닌데 저만 탈모가 왔습니다.
재수없게도 외삼촌 한분이 탈모인데 그 유전자에 당첨되어서요.
이런경우도 비일비재합니다. 그런상황에서 굳이 왜 내행복을 포기해야 합니까?

아직 가보지도 않는 20년 뒤를 아이에게 내 탈모유전자 물려주기 싫다하면서
미리부터 좌절하지 말고 결혼포기이러면서 살지 마시길 바랍니다 다들 결혼할수 있으면 결혼하고
아이를 낳을수 있으면 낳으십시오. 어차피 한번 살다 가는 인생 열심히 사랑도 하고
아이도 낳고 결혼도 해야하는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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