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 유전력 있는 남자입니다.
할아버지/아버지/큰아버지 작은아버지 모두 30대 중반 이후에
머리가 싹다 벗겨지셔서 저도 유전 100%로 예측하고 있었는데요.
그래서 탈모 시작되면 무조건 프로페시아 10년은 복용하려고 마음의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얼마 전에 정수리 보고 머리가 휑해서 좀 충격을 받았아요.
다른 부분이 머리 숱이 많아서 오히려 정수리 빈 부분이 두드러지더라구요.
아직은 아닐거라 생각했었는데.... 예상보다 5년은 빠르잖아요?
결혼도 안한 총각인데 벌써 탈모 시작이라니 현실부정 하고 싶었습니다.
계속 거울로 비쳐보고 사진찍어가면서 스트레스 받아구요ㅠ
그렇게 일주일 정도 피부과 가서 복용 시작할 마음의 준비 하고 있었는데요
(내일 예약 잡았습니다)
그 와중에 여자친구랑 성생활을 하게 되었는데(평소에는 아무 문제없었습니다)
이게 대머리 될 거라는 두려움+스트레스가 오다보니
욕구 자체가 줄어들고, 잘 안서려 하고, 서도 중간에 자꾸 죽네요ㅠ 2번이나 실패ㅠ
아직 프로페시아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근데 오히려 탈모 생기면 프페가 아니라 스트레스로 발기부전 오는 것 같다는 생각에
약간 안심이 되기도 하구요. 프페 탓이 아니라 내 마음 탓이려니.....
암튼 내일부터 다시 마음관리 잘하고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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