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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ck탈모] 탈모스트레스가 장난아니군요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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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 전까지만 해도 탈모걱정을 안하고 살았었는데... 두달 전부터 지루성두피염이 심해지고 두피에 비듬이 쌓이더니 한 1주일만에 정수리 밑부분이 육안으로 확인될 만큼 머리가 빠졌습니다.
머리를 감고 수건으로 머리를 터는데 화장실바닥에 머리카락이 엄청 떨어지더군요.
놀라서 피부과에 갔더니... 머리에 바르는 약하나 처방해주고 말더군요.
그리고 한달 후에 다시 오라는...
그래서 오늘 병원을 다시 갔더니 또 대수롭지 않게 말하더니 유전에 의한 탈모인지 일시적인 탈모인지는 더 두고 봐야 알거 같다는 말만 들었습니다.
당사자는 불안해 죽을 거 같은데... ㅠㅠ
그래서 옆의 다른 피부과를 갔더니 거기서도 아직 정확한 이유를 모르겠으니 우선 메조페시아 치료를 해서 머리가 더 빠지는 걸 방지해보자고 하더군요.
제가 금연 이후 체중이 급속하게 늘고 밤에 일을 하고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서 이를 기인한 탈모일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또한 제가 가족 중에 탈모인 분들이 좀 있어 유전에 의한 것일 수도 있다고 하구요.
여기서도 두고 봐야한다고는 했지만 그래도 좀 전에 갔던 의사보다는 구체적으로 친절하게 설명해주었습니다.

머리가 빠진 후 한달 동안 화장실의 거울만 봐도 살고 싶은 생각이 안들었습니다.
제가 아직 결혼도 안한 총각인데... 나름 훈남소리도 듣고 여자들에게도 제법 인기도 있었는데... 금연으로 15kg이 찌고 탈모까지 온 모습을 매일 화장실 거울로 볼 때마다...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제가 머리가 빠지기 전까지는 탈모인들이 탈모스트레스로 살기 싫다고 하는 소리가 그냥 과장되게 말하는 건 줄 알았는데...

머리깍은지 두달이 되어가는 데 아직 미용실도 못 갔네요.
10년 단골 미용실이라...다 아는 사람들인데.. 미용실가는 것도 두려워집니다.

등업신청하려고 글 하나 쓴다는 게 재미없는 하소연이 되었네요.
메조페시아도 비용이 장난이 아니라... 또 인터넷을 검색해보지 효과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견해들이 많고... 치료를 해야될 지도 고민이네요.

암튼 모든 대다모횐님들도 어떤 방법을 통해서든지 탈모스트레스에서 벗어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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