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주말에 진짜.,..끔찍한 경험을 했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친했던 친구넘에 결혼식이있었죠...그래서 없는 머리숱 최대한 손질잘한 다음
스프레이로 벽돌만들듯이 고정을 했습니다...ㅎㅎ
봐줄만 하더라구요
무한한 자신감을 가지고 출발해서 식장에 도착했는데.... 미췬듯이 부는 바람과 보슬보슬 내리는 이슬비
이 두가지 조합으로 한순간에 와.,.,손질했던 머리가 그냥 붙어 버리더라구요 ㅜㅜ
꼭 반지의 제왕에 골룸 같다는 생각에 한없이 꺼져버리는 자존감.
숨어다니기 바쁘고 쩔쩔매며 부조한다음 친구들과 인사도 하는둥마는둥 밥먹고 가라는거 도망까지 왔네요
에휴,,,결혼하고 애들까지 생기니 그냥 저냥 살면 될꺼라며 자기 최면처럼 해왔는데..
이젠 안될것 같습니다.
모발 이식은 정수리부위라서 너무 광범위하고 한번으로 안될것 같아 가발로 생각중입니다 ㅜㅜ
사실 이식할 정도의 돈도 없습니다.^^
와이프가 이식비 많이 든다고 가발로 하라네요. 정 하고 싶은면 ㅎㅎㅎ
딱한가지만 문의 드리겠습니다.
가발 생각 많이 했습니다. 행동으로도 옮길 계획이있습니다.
그런데 딱한가지 걸리는게 정수리를 제외한 부분은 머리가 계속 자라는데 이발은 어떻게 하시나요?
미용실가서 가발 쓴상태를 보여주고 탈착한 뒤 이발을 해야 하는건가요?
이부분이 가장 망설여지는 부분이라서 지금까지 실천을 못하고잇네요.
부디 바람앞에 풍선처럼 날려다니는 제 마음을 잡아줄 방법을 알려주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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