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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삼발머리가 꿈이네요

  • 10년 전

  • 3,474
2
저는 여자이고. 고등때무터 약간씩. 빠졌어요. 고딩땐 삼발머리였으나. 공부땜에 스트레스인가해서 좀 숱이 아주 약간씩 빠지며. 그때 부터 고민한 세월이 20년이네요. 지금 생각하면. 그때도 삼발머리였던걸. 왜 고민했나 모르겟네요. 원래 머리를 생각해서 숱이 적은거 같았지만. 일반인이랑 비교해도 뭐 다를바 없었던 시절이었는거 같아요. 그 동안 애도 둘 낳고. 그럭저럭 머리 스탈을 부러워 하는 아줌들이 많았어요.
저는 긴 머리에 롤 파마 처럼. 소녀시대 긴 웨이브 머리..ㅋㅋ
그 동안 맨날 머리 빠지는거 신경만 쓰다가. (정말 신경쓴다고 더 빠진거 같음)
요즘은. 머리 가리마 속이 훤히 보이네요.
그간 머리 빠지는거 인식 않고 살다가.
여름에 좀 많이 빠진다는 느낌? 있은 후로
지금은 머리가 감으면 20개. 빗고 손질할 때 20개 정도.
그 뒤에 살짝만 당겨도 빠지는 현상.
제나이 37이고.
얼른 50대가 왔음 좋겠네요. 여성 전체 가발 숏커트 하면 속 시워할 거 같아요.
지금은 그 숏커트 가발 하면 나이들어보이고 하니. 그런 헤어스탈을 하는 50대가 되면
고민도 않고 가발하고 다닐거 같네여.
ㅠㅠ
요즘은 예전에 한창 먹었던 콩가루를 다시 먹기 시작했어여
효과는 있는건지 없는건지 모르겠는데.
예전에 콩가루 맨날 먹었을 땐 머리가 윤기도 많고. 머리카락 굵기가 굵었거든요.
걍 이거라도 붙들고 희망가질려고요.

일단 약물은 안 먹어요. 여자이기도 하고 제가 약물 쪽을 잘 알아서 좋을거 하나 없거든요.
호르몬 제제는 더더욱.
스트레스 안 받으려고 우쿨렐레도 배워요.
우쿨 치는 동안 노래도 부르고 거기에 빠지니 머리털 생각은 좀 덜나거든요.
전체적으로 아주 작은 느낌은 아닌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가르마 부분이 비워보여서
흑채라도 뿌릴까 생각중인데
또 신랑이 흑채는 더 빠지지 않겠냐며.
좋은 신랑은 아직까지는 봐줄만 하다면서 똑같다고 위로해주네여
제가 머리털 많은 나이 26세 이쁘고 꽃다운 나이에 시집 잘 갈건 다행으로 생각해여
그 당시에도 머리털 빠질까봐 빨리가야지 했던 철없던 시절이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 때도 머리는 많았던거 같아여. 일반인과 같음.

저희 엄마 아빠 할머니. 다 전체 탈모처럼 숱이 매우 없어요.
아마 전 유전인가봐요. 신랑이 장모님이 너의 미래모습이다 말하곤 하는데 생각하니. 참 슬프네요.
제가 50대 정도 되어. 대머리 치료제가 개발되었음 합니다.
우리 모두 삼발머리가 되는 그 날까지. 희망차게 살아보아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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