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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토론] 탈모환자에게 보이는 두피 여드름 치료에 대한 생각

  • 10년 전

  • 2,736
11
오랜만에 대다모 들어왔다가, 두피 여드름으로 고통을 호소하시는 분이 몇 분 보여 짧은 소견을 밝힙니다.

대체적으로 머리에 나는 여드름(뾰루지)를 호소하는 탈모환자들은 정수리 부터 서서히 빠지기 시작하는
소위 O자형 탈모 환자가 대부분입니다. M자 형부터 시작하는 탈모환자에게는 잘 나타나지 않는 현상이구요.
여드름이 나는 부위도 보통 머리가 빠지는 부위 혹은 그 주변부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것을 종합해서 원인을 판단하면,

1. M자 보다는 O자형 환자에게 나타나는 빈도가 높다. 그리고 대부분 탈모 환부 주변에 포진되어 있다.
-> 피나스테리드나 두타스테리드는 정수리 쪽에서 치료 효과가 두드러진다. 즉, 정수리쪽은 앞머리보다 DHT에 대한 감수성이 훨씬 높다.
-> O자형 탈모환자는 모낭의 안드로겐 감수성과는 별개로 과도한 DHT 분비로 인한 탈모의 진행, 과속화가 더 두드러지는 경향이 있다.

2. 5-AR 은 type 1과 type2 가 있으며, 피지선에 대부분 분포한 것은 type1이므로, type1을 inhibit 할 수 있어야 한다.
-> type1 을 억제하는 것은 현재로서 dutasteride가 유일하며, finasteride는 두피 여드름의 개선을 기대하기 힘들다.

이렇게 간단히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즉, 탈모와 두피 여드름을 동시에 치료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치료법을 생각 할 수 있습니다.

1. finasteride보다는 dutasteride를 복용하고,
2. ciclopiroxolamine이나 ketoconazole을 함유한 약용샴푸를 사용하며,
3. 동시에 zinc phyrithione을 함유한 샴푸를 병용하고,
4. 이미 염증화된 병변은 여드름 연고보다는, triamcinolone이나 clobetasol propionate 같은 steroid 연고가 병변의 유리화 방지, 신속한 염증완화 등의 치료에 효과적

으로 생각해 볼 수 있으며, 실제로도 임상효과가 매우 뛰어납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은 댓글로 달아주시면, 도움을 드려보죠.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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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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