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대 중반 청년입니다.
20대 초반 들어서부터 머리숱이 적어 고민이었는데요
일상생활에는 지장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냥 사람들이 봤을때 머리숱이 좀 없구나 이정도였습니다.
바람불때는 모자 꼭 쓰고다녔구요..
전 경찰관련 공부를 하며 운동도 열심히하고 공부도 열심히하면서 면접준비도 하려고
이 살짝 비어있는 머리를 좀 채웠으면 하여 모발이식을 결심하게됬습니다.
12월 부모님께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해주시겠다고 하셔서 선뜻 하라하셨습니다.
수술날짜 12월 23일 이었던가.. 제주도 제일 유명한 피부과에서 수술했습니다. 아ooo피부과
제가 지루성 피부염이 있었지만, J원장님은 상관없다며 바로 수술날짜를 잡으셨습니다. 믿음이 갔습니다.
어쨋든 여러분이 아시다시피한 수술과정을 거쳤습니다.
(특이하게 원장 3교대로 수술 하더군요 3000모 이마, 정수리했습니다.)
수술과정은 직접 보지못해서, 그냥 믿고 맡겼습니다.
수술끝난뒤 아, 나도 바람을 모자 안쓰고 맞을수 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행복했습니다. 수술끝난 직후에는요.
한달정도 지난뒤 메조테라피 가능하다고 해서 한달동안 병원 열심히 다니면서 소독하고 조언들었습니다.
근데.. 그 한달동안 지루성피부염이 엄청 심해져서 J원장님께 계속 진찰받았는데
이 원장님은 샴푸추천, 약 같은건 일체 말씀안하시고 머리만 하루에 3~5번 감으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실장분이 한달동안 머리 감지말라고 해서 안감고있었는데(물론 후두부는 감았습니다.), 원장님은 왜 이렇게 머리가 떡졌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수술하면 머리 안감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여기서 신뢰성이 팍 떨어졌습니다..
암튼 또, 한달 지난뒤 메조테라피 받으려고 하니 기계가 고장나서 차후에 알려주겠다고 하더라구요 상담받고 기다리다가 그냥 메조테라피는 다른곳에서도 받을수 있으니 현재까지 다른곳에서 받고있습니다.
근데... 아ooo 피부과에서는 이미 수술한 환자에게는 관심이 없는지 현재까지 연락이 없네요;; 1년지나가는데 ...ㅎㅎ 생일 축하한다는 문자만 오고.. ㅎㅎ
약 11개월이 지난 현재는 수술전보다 머리가 더 빠져서 모자로는 커버안되고 가발쓰고 다녀야 할판입니다.
M자 수술한곳에는 이식모 100가닥 정도 남고 정수리는 거의 사막수준이네요 ㅎㅎ 수술한게 남아있는지도 모르겠어요 ㅎㅎ
뭐.. 헛된 희망이겠지만 약은 꼬박꼬박 챙겨먹고, 샴푸도 탈모샴푸 쓰고있습니다..
단지, 모자 안쓰고 다니는게 제 소원이었는데.. 이젠 모자도 안되고 가발써야할판이니..
지방에서 하시는 분들은 병원 선택 잘 하시길 바랍니다...
이만 하소연 글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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