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정말 저한테 탈모가 올줄 몰랐어요.어렸을때부터 곱슬기가있어서 그렇지 숱은 정말 많아서 머리숱도 많은데 곱슬이라.정말 머리털좀 누가 뽑아가라고 항상 쥐어뜯었거든요 ㅋㅋ 그떈 곱슬이 정말 너무너무 싫었거든요.저는 제 머리를 항상 미워하고 싫어했어요.그래서 그런지 모발에 영양이 점점 잘 안가더니 손상되고 힘이 없어서 곱슬기가 더 심해졌었어요.만약 영양만 골고루 가서 좀 튼튼했다면 반곱슬 정도 되었을텐데;ㅋㅋ 여튼 군대전역하고 말년휴가떄 자위를 2번하고 밤새고 컴터게임하다가 부모님이 뭐 민간요법이라고 삼계탕에 대마초?살짝 넣어서 먹으면 좋다고 드시던거 저도 먹었는데 이것이 문제인지..그냥 자위2번에 밤새고 해서 몸에 무리가갔던건지 막 현기증이 엄청나고?약간 환각?증세 비슷한게 일어나더라구요.근데 제가 이런느낌은 너무 처음이고 당황해서 패닉상태?에 빠져버렸고 쇼크를 먹어서 공황발작?을 일으켰어요.그래서 병원실려가고 공황장애란걸 그떄부터 앓았는데 이떄 탈모가 시작되었어요.아마 겪어보지못한분은 모르실꺼에요.정말 자기자신이 죽는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내가 죽는구나..했는데 다행이 아무런 일도 없었고 이상도없다하지만..(병원에선)후유증으로 저는 공황장애를 거지게 된거죠.그떄부터 제 삶은 초토화되었어요.대인기피증생기고 공황발작일으킬까봐 24시간 두렵고 무섭고 불안하고 덜덜 떨면서 살았고 그떄 부모님또한 저의 심정.상황에 대해 잘모르니까 그저 군대전역도했고 취직하라고 엄청 뭐라하시고..저는 정말 24시간이 두렵고 무서운데..취직까지 하라고 하시니..그떄 정말 제생에 최대의 스트레스를 받은거 같아요.그래서 탈모가 시작되었다고 본인은 생각해요.탈모란걸 인지하고 점점 머리가 없어지니 자신감 떨어지고 사람들 만나는게 짜증나고 싫었고 두려웠고 제 머리에 대해 말하는 사람있으면 정말 쥐구멍이라도 숨고싶었고 제가 이떄부터 더 삐뚤어졌어요.그래서 우울증 오고 자살충동 느끼고;;;근데 저는 죽을 자신은 없었고 버텼어요.그러다가 내가 왜 이러고 살아야하나..언제까지 이놈의 탈모떄문에 열등감 느끼고 자신감없어살아야하나..평생 내 죽는날까지 이 괴로움을 안고 살아야하나?싶다가 자존감이란걸 알게되었고...사실 남의평가보다 제 스스로 탈모인 저를 보고 못생겼다.늙어보인다.정말 싫다라고 인지한게 크다는걸 알았어요.그떄부터 저를 사랑할려고 엄청 노력했어요.탈모가 오기전엔..제가 남눈치도 많이보고 남들의 평가에 엄청 목메고 기를쓰고;;햇었죠.근데 탈모가 와서 죽고싶을만큼 힘들어보니..알겠더라구요.사실 정말 나를 힘들게 하는게...남들의 눈이 아니고 내스스로 내가 싫어하는 마음이라는것을요.정말 이떄부터 그동안 탈모떄문에 발버둥치고 죽고싶었고 했던 노력을 저를 사랑하는데에 쏟아부었어요.저도 정말 힘들고 잘되지도 않았지만..이제 어느정도 남들이 뭐라해도 그냥 웃으며 넘어가거나..아무렇지않을 정도에 되었죠.제가 어떠한 모습을 하더라도..저는 저를 사랑해요.간혹 멍청한짓을 해도..바보같은짓을 해도 뭐 외모에 대해서도 뭔가 살이 쪄서 배가나와도 여드름이 나서 피부가 안좋아보여도..모발이 빠져서 늙어보여도 전 탈모오기전보단..멘탈이 강해져서 스트레스를 덜받는 마인드가 되었죠.이게 뭐 탈모덕이죠...탈모가 안왔더라면 ..저는 아직까지 항상 남들 시선에 신경쓰고 내가 어떻게 보일지만 항상 신경썼을테고..그렇게 살아도 무척 힘들었을거에요.저도 현실은 확실히 늙어보이고 없어보이고 하지만......저는 저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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