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경과를 적어봅니다.
다음달이 되면 프로페시아 복용 4개월차이며, 약효가 잘 나타나 경과가 좋습니다.
사진을 꾸준히 남겼다면 좋은 경과를 보여드릴 수 있었을텐데 아쉽습니다.
약치료 전에는 전두부에 전체적으로 연모화가 심하게 진행되어
자고일어난 후 거울을 봤을 때 굉장히 충격적이었습니다.
분명히 머리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전두부 속 두피가 너무 훤히 보였었거든요.
신경탓인지 두피 간지러움 현상 또한 굉장히 심했고요. 하루종일 두피가 곤두선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약은 먹지 않았었어요.
부작용과 한 번 먹기 시작하면 끊을 수 없다는 점, 약효가 있을지 없을지 믿음이 가지 않았던 점 등
많은 요소들로 인해 약은 정말 최후에 보루로 남겨놓았었죠.
거리를 걸을 땐 사람들 시선이 전부 제 머리를 향한 것 같았고,
바람이 불어 머리가 날릴 때면, 저는 마치 죄를 지은 사람인 것처럼, 패배자인 것 처럼 부끄러워했습니다.
망연, 상실, 좌절, 절망 등.
세상에 있는 모든 불행을 느끼던 때였어요.
약치료를 제외한 나머지 수단(탈모용샴푸, 어성초, 검은콩, 노른자두피마사지, 빗질 등)들로
머리카락을 지키고 싶었는데 뜻대로 잘되지 않더라고요.
적게 빠지는듯 하였지만 다시 탈모량은 다시 원상태로, 혹은 더 늘어갔었습니다.
그러던 중
대다모 회원 한 분께서 엄청난 장문의 댓글을 남겨주셨었는데요.
약치료 말고는 할 수 있는 것이 없고 부작용이 나타나면 복용을 중단하면 되니 믿고 먹어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저 한 페이지 안되는 댓글일 뿐이었는데, 저는 그 댓글로 힘을 얻을 수 있었고
그 후로 부작용 등 걱정을 제쳐둔 후 프로페시아를 구매하여 복용하기 시작하였네요.
얇아진 머리를 빠른 시간에 굵게 만들기 위해서는 영양제 섭취도 병행하여야 한다고 생각하여
영양제도 복용도 병행하였습니다.
약치료 이후로, 민간요법들로 치료하던 전처럼과는 다르게
신기하게도 거짓말처럼 탈모량이 줄어갔습니다. 날이 갈 수록 머리상태가 좋아졌어요.
* 1개월
복용 초기에는 탈모량이 급속히 줄어들긴했지만 탈모가 완전히 치료되지 않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이미 얇아진 머리카락들은 계속해서 탈락하던 때였고, 두피 간지러움 현상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 2개월
그 후에는 머리카락들이 전체적으로 다시 굵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연모화가 더 이상 진행되지 않은 듯 합니다)
이마 라인에도 잔머리들이 조금씩 올라오기 시작했고, 손가락 지문으로 두피를 만져봤을 때도
힘있는 놈들이 많이 올라와서 잠들기 전마다 그 놈들 만지면서 흐뭇하게 웃으며 잠들던 기억이 있네요.
* 3개월
머리카락이 아예 안빠지지는 않지만
욕실, 자고난 자리, 제 행동반경에 머리카락이 거의 떨어져있지않았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머리가 굵어진 것 같아요. 전두부 두피가 점점 보이지 않고 채워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이전에 숱 많을 때처럼 만큼 회복되지 않고있네요.
두피가 간지러운 현상이 사라졌습니다. 그렇게 니조랄로 감고, 두피마사지기로 뚜드리고 했는데
결국에는 DHT가 잡히니 두피가 간지러운 현상도 사라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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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영양제에 대한 후기입니다.
아래의 내용은 노화탈모를 겪고계신 저희 아버지가
영양제(종합비타민+비오틴+아연)만으로도 탈모 개선에 효과가 있었다는 내용입니다.
저희 아버지는 탈모가 없으셨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손자볼 나이가 되셔서인지 이마가 넓어지시고,
전두부에 연모화가 많이 진행되셨었어요. 또한 아버지가 욕실에서 닦고 나오신 후 들어가보면
제 탈모량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의 머리카락들이 떨어져있는 걸 보곤했었습니다.
가끔 회원분들 중 "100~200개가 떨어집니다"라는 글을 보고는 그 머리카락 갯수가 체감이 안되었는데
이 정도가 정말 100~200개구나 싶을 정도의 많은 머리카락들이 떨어진 것을 보았죠.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아버지께도 약 치료를 권해드렸지만 아버지는 종합비타민, 비오틴과 아연만 드신다고 하셨습니다.
그 후로 아버지는 프로페시아를 제외한 영양제들만 복용하셨습니다.
여담이지만 저희 아버지는 경동시장에서 물건 사오시는게 취미신데
요전에는 "Magic Brush"라고 흑채처럼 두피를 까맣게 칠하는 걸 사오셨더라고요.
어느 날은 그 걸 머리에 바르셨나해서 여쭤봤는데, 바르시지 않았다고 하십니다.
다시보니 이전과는 다르게 굵어지고 많이 올라온 머리카락들이 있는 걸 보고는 굉장히 신기하고 뿌듯했습니다.
아버지도 영양제가 효과가 아주 좋은 것 같아 만족하고 계시고, 주변 분들에게 비오틴을 많이 권해드리고 있다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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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자면,
- 민간요법에서는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 참고로 노른자 마사지는 머리카락이 일시적으로 굵어지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 프로페시아 복용 기간이 흐르면 흐를 수록, 머리 상태가 점차적으로 회복했다는 점입니다.
* (탈모량감소 -> 연모화 중지 -> 머리카락들이 새롭게 많이 올라오고, 전체적으로 굵어짐)
- 프로페시아 단기 복용은 효과가 미미할 것이며, 3~6개월 복용해야만 확연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 노화 탈모에는 영양제(종합비타민, 비오틴, 아연)만 복용하는 것도 효과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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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약효에 대한 개인차는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저는 약효를 잘 받은 입장으로서, 프로페시아에 대한 약효가 확실하다는 점을 믿습니다.
그래서 탈모 증상(탈모량 증가+연모화)이 나타나고, (저는 연모화까지 동반 진행되는 경우가 남성형탈모라고 생각합니다)
탈모에 지속적으로 의심이되는 분이시라면 프로페시아를 복용하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탈모 증상과 함께하는 날들이 얼마나 암흑적인 날들일지 잘 알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부작용을 언급하지 않았는데 부작용은 초기에 신경을 많이 써서인지
발기부전이 나타난듯 하였으나 관계 시에는 문제없었으며 현재는 지극히 정상이고, 다른 부작용 또한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저는 대부분의 부작용이 심인성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이후에도 프로페시아와 종합비타민, 비오틴을 계속해서 복용할 것이고,
제 만족에 채워지지 않는 부분은 모발이식을 하려고 합니다.
회원님들 모두
추운 날씨 감기에 유념하시고,
가슴 따뜻한 연말 마무리 잘 이루시길 바랍니다.
성모, 득모, 건모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본 게시판에서 모발이식 수술 후기는 신고 바랍니다. (삭제 및 탈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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