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대다모픽 1위 블랙포레 루트파워

[일반잡담]

새해가 왔네요ㅜㅜ

  • 10년 전

  • 912
5
안녕하세요.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전 군대에서 탈모가 시작돼 제대하니 남성형탈모 중기였습니다.나이 23살밖에 안됬는데 정수리 앞머리 전부 빠지고 전두환머리까지는 안됬지만 정수리에는 솜털이 있는 형태로 손바닥만한 탈모, 앞머리는 엠자에 앞머리 가운데 부분도 조금 남기도 빠져버렸습니다. 제대후 정말 살아가는게 막막하더군요. 복학 후 맨날 모자쓰고 다니고 진짜 20대를 탈모때문에 제대로 즐기지도 못하고 시간만 날렸네요. 그리고 졸업후에 사회에 나가는게 자신없어 건설현장 알바등을 하다 공무원시험을 준비해야겠다 싶어 공무원시험도 준비했는데 고배를 마시고 31살이라는 나이에 도저히 안되겠다싶어 흑채를 잔득 뿌리고 스프레이로 떡칠을 하며 회사에 입사했습니다. 처음엔 아무도 몰랐는데 3개월후부터 너 머리에 뭐 뿌리냐는 식으로 제탈모가 서서히 드러나더니 급기에 쓰레기 사장이 제자리오더니 흑채뿌리냐? 이소리하더군요. 옆에 있는 직원은 큭큭거리고. 한참 박명수,유재석때문에 흑채가 전국민에게 알려진 시점입니다. 전 그냥 뿌린다고 자신감있게 이야기를 했어야했는데 오히려 주눅이 들고 위축이 들어 아니요라고 했어요. 사장은 그냥넘어갔는데 진짜 챙피했습니다. 직원들 다 있는데. 진짜 패죽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봐도 옆머리 길러서 가리고 이러니 거울보면 탈모인게 느껴집니다. 억지로 잘가리고 다녀서 처음본사람이라던지 이런사람들은 그냥 머리숫이 없구나 정도로 알겠지했는데 들키니 마음이 착잡하드라구요. 그러다 회식때 몇번 머리털 이야기가 나오고 지들도 머리털 빠진다며 30분이상을 머리털 이야기만 하면서 초점이 저한테 맞춰지는데 죽겠더라구요. 물론 많이 그런건 아니지만 그 몇안되는 시간이 저에겐 고통이었습니다.

늦은나이에 사회생활을 하면서 일에만 전념했습니다. 머리는 흑채로 커버하고 일을 하고있다는게 기뻤습니다. 하지만 자신감은 역시 많이 사라지네요. 이까지께 뭐라고 그냥 탈모있다고 당당히 이야기하면되는데 굳이 숨기려해도 티가나는데 전 그게 안됩니다. 정말 힘드네요. 이제는 20대보다는 덜생각하는 편이지만 역시 탈모는 평생의 한이자 제 자신감의 근원이 됬습니다.

제 자신이 너무 머리에 집착해 작은회사를 들어갔습니다. 큰회사는 엄두도 안나고 스펙도 개판이고 나이도 많고 작은회사밖에는 안되겠더라구요. 직원이 적으면 그래도 들켜도 이해해주겠지하고 말이죠. 물론 아무도 신경안썼습니다. 그냥 그런가 부다하고 다 제가 탈모가 심해서 흑채뿌리고 다니는거 속으로는 알고있었겠지만 일의 양이 많아 그런거 누구하나 신경안쓰고 그리고 머리애기 안할려고하고 사장과 몇몇부류들만 빼고 그렇게 지냈습니다.

헌데 이렇게 작은회사를 들어온게 잘못이더군요. 제가 입사하기전에 이미 2명이 퇴사를 했고 입사후에 1명이 퇴사를 했습니다. 이유가 있더군요. 입사후 1년은 늘 밤12시까지 야근을 했습니다. 진짜 바쁠때만 그런게 아니라 1년내내 야근을 햇습니다. 일은 많은데 직원수는 없으니 있는 사람가지고 쥐어짜더군요. 그리고 1년이 지나고 2년으로 가는 시점에는 새벽2시까지 야근을 햇습니다. 그리고 3년째에는 새벽 2-5시까지 야근을 해야했습니다. 사람이 잠을 못자니 살수가없더군요. 사생활도없고. 나름 여러가지 취미생활을 만들고 지금까지 못했던걸 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부푼기대를 했는데 하루종일 일만했습니다. 일하는 내내 재촉이 심하고 온갖짜증에 신경질에 최악의 회사였습니다. 마음이 편한적이없고 스트레스는 스트레스 데로 받게 되더군요.
거기다 처음 입사할때 월급을 일부러 적게 적고 들어갔습니다. 1년동안 열심해서 내가 어느정도 알면 지들이 알아서 올려주겠지하고 적게 받고 들어갔는데 3년동안 할동안 연봉이 안올랐습니다. 진짜 올려줄생각도 안하고 일은 드럽게 많이해서 회사에 돈을 엄청나게 쌓이는데 직원더 뽑을 생각도 안하고 있는 사람쥐어짜면서 스트레스 장난 아니고.
그때 느낀게 이래서 작은 회사는 가는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했죠. 사람 채용한다고 공고내면 1년이 지나도 지원자수가 1명이라도 있을까 말까인데 진짜 어이가없더군요.
그래서 내가 굳이 이런회사에서 일을 해야되는가라는 생각을 하게되고 퇴사를 했습니다. 정말 지금 생각해도 오래참았다고 생각이 되네요. 이런 작은회사에 입사한것도 결국은 탈모의 역할이 컸습니다. 회사 다니면서도 제발 좀 머리털이 났으며 하는생각을 늘했고. 잠도 못자고 일만하다가 집에 들어와 2-3시간 자고 아침에 또 머리해야되니까 1시간씩 걸리고. 씻지도 못하고 나갈때도 많고. 참 내인생이 너무 비참하드라구요.

그리고 퇴사했더니 그동안 생각없었던 머리털에 대한 고민이 또 시작됬습니다. 재취업을 해야하는데 그회사 들어갔을때처럼의 머리털 고민이 심장을 찌르네요. 그때보단 그런 고민이 덜하지만 또 흑채를 뿌리고 다닐수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 거기다 또 그런회사 만나면 어쩌나하는 두려움도 있고.

쉬면서 그동안 관리안했던거 다시 하기 시작했지만 이전부터 모든걸 다해본 저로써는 작은 자기위로, 희망에 불과합니다. 이넘의 머리털이 뭐라고 인생이 이렇게 힘든건지.
남들 해보는거 다 해보고 싶은데 정말 이 한국사회의 시선과 편견이 저한테는 견디기 힘듭니다.
성격이 좀 쿨하고 외향적이었어야하는데 내향적이고 너무 어린나이에 머리털이 빠져 사회적으로 상처가 깊어 극복하기가 힘든듯합니다.

하지만 이건 명확합니다. 저는 실패했지만 여러분들은 머리털에 너무 집착하지말고 자기 권리를 당당하게 찾으세요. 사회생활하면서 솔찍히 흑채로 가리고 다니면 크게 문제될건없더군요. 물론 그냥 다닐 자신은 저에게 없습니다. 회사내에서도 그렇게 신경안쓰고 저는 위의 악덕상사를 만나서 몇번 머리털가지고 조롱을 들은 적은 있지만 그때뿐입니다. 이걸 배려하려는 사람도 있습니다. 머리털 때문에 더는 시간낭비하고 싶지않아요. 이제 나도 좀 떳떳하고 당당해지려합니다. 머리에 뭐 뿌렸냐하면 네,탈모가 좀 있어서 스프레이 뿌려서 고정하고 다닌다고 떳떳하게 이야기할수있으려고 마음을 다잡고 있습니다.

더이상 나이도 많고 한심하게 살고싶지않네요. 저도 여친도 만들고싶고 취미생활도 만들고 싶고 자유롭게 살고싶습니다. 여러분 힘내세요.

공지

☞ 성의 있는 글 하나가 큰 힘이 됩니다. 무성의 게시글,댓글은 신고바랍니다.
☞ 본 게시판에서 모발이식 수술 후기는 신고 바랍니다. (삭제 및 탈퇴)

댓글 5

  • 최신순
  • 추천순
    글목록

    모발이식 포토&후기

    1 16

    우리동네 모발이식 병원지도

    병원지도
    PC버전 로그인 개인정보처리방침 이용약관
    28년간 쌓아온 압도적 득모 노하우
    대한민국 대표 탈모 커뮤니티
    대표이사 : 서정교 | 사업자번호 : 324-87-02598
    대다모 구글플레이 다운로드 대다모 앱스토어 다운로드
    카카오톡 카카오톡으로 시작
    탈모사이트 1위 대다모 이메일로 시작하기 이메일로 시작
    닥터노비드
    탈모톡톡
    모발이식
    헤어라인/두피문신
    먹는 탈모약
    헤어&두피케어
    탈모 후기
    전문가상담
    탈모병원
    탈모콘텐츠
    대다모 댄디 바로가기 대다모 댄디 바로가기
    실시간 비대면 견적받기 비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