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어릴때부터 모발이 앏다고는 느꼈지 숱이 적은 편은 아니었는데 주위평가도 그랬고...주위사람들 미용사 분들 등등... 제기억엔 인지하기 시작한 시기가 군대갔다오고 나서 곱슬인지라 펌을 자주하면서부터 증상이 보이기시작했습니다. 펌때문이라고 단정할순없지만 그 시기가 공교롭게도 그러네요. 물론 다른 예상되는 원인도 많습니다. 다이어트에 대한 올바른 지식이 없을때 균형있는 섭취는 뒤로하고 칼로리만 줄이고 운동만 많이 하는 다이어트도 했었고 어쩌면 당연한 요요를 겪었구요.. 아버지 유전도 있는지라 여러 원인들이 다 겹쳐서 그시기에 진행된것같네요. 그래도 나이를 보면 아버지보단 조금 늦게 온걸로 보입니다만...ㅠㅠ
게다가 20대때는 공부와 인간관계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밤도 많이 새고 야식도 매일마다 먹으면서 운동은 거의 안하고 엉망으로 살기도 했죠.
근데 20대중후반이되니까 복부비만도 되고 그즈음부터 주위친구들이 제 머리에 대한 얘기를 자꾸 꺼내면서 신경쓰게 됐습니다. 비교적 늦게 여자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자꾸 신경쓰이더군요 남자는 머리빨이라는것도 실감을 하기시작했는데 너무 초라해보이더군요.. 점점 주눅이 들고 자신감이 바닥을 치게 됐죠. 그래서 치료를 해보자 하고 여기저기 알아봤는데 그때만해도 아직은 젊다라고 생각하고 탈모약은 부작용이 있다는 말에 기피하고 생활습관을 고치면 나아질거란 생각을 하면서 탈모전문한의원을 다니게 됐습니다. 다 합치면 1년 6개월정도되네요. 주사며 한약이며 침이며 두피마사지며... 결국 효과는 못봤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효과를 보는게 이상할정도로 거기서 요구하는 기본인 생활습관관리조차 게을리 했으니 말이죠.. 그때 들어간 돈을 생각하면 엄청나게 아깝네요.
이제 나이 서른이 되면서 이러다간 정말 안돼겠다 싶어서 바로 대학병원에 예약을 하고 가서 약을 처방 받아 현재 1개월 복용하고 이번에 3개월치 약을 더 받아왔습니다. 프로페시아만 알다가 두타약을 처방받았는데 병원이 환자가 많다보니 바쁘셔서 그런지 물어보지않으면 구지 설명은 안해주시더라구요 더 강한 약이라고 하는데 fda승인은 안된거라... 그만큼 부작용이 어떤게 어떻게 나타나는지 두렵기도 하고 이제 3개월정도면 효과를 인지할수있다는 의사말에 설레고 기대가 되기도 하네요. 그래도 이젠 더이상 안먹을수는 없는 상황에 이르렀으니 최대한 지혜롭게 복용하면서 생활도 개선해나가고 싶습니다.
직접 약을 먹게 되니까 약에 대한정보도 너무 궁금해서 알아보다가 여기도 알게되었는데 동지들을 만나 위안이 되기도 하고 다같이 탈모의 굴레에서 벗어나 잃어버린 자신감을 찾을 수있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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