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부터 조금씩 m자 탈모가 느껴지더니 군대에서 전역하고나서는 더이상 안되겠다 싶어서
모나드정을 처방받고 한 2년 먹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회계사 시험을 준비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다보니
m자가 조금 더깊어지는게 느껴지더군요. 정수리도 물론 시작됐고요. 그때가 한 6~7월쯤이었는데, 시험은 6개월정도 남았고 머리는 빠지고 하다보니 스트레스가 정말...그래서 충북대 윤태영교수님한테 갔습니다. 마지막 희망을 안고 예약까지 마친상태에서 청주까지 병원을 찾아갔죠. (일단 그때 제 상태가 다른사람들이 볼때 탈모! 이런정도는 아니었지만 항상 탈모라는게 저의 예전 모습과 비교하는거니깐요..) 그때 윤태영 교수님이 처방해주신 프로스카랑 케라민이라는 약을 정말 열심히 복용했습니다. 6개월정도 받아왔는데 정말 매일 하루도 거르지않고 먹었지요. 바르는약은 제가 이상한건지 모르겠는데 도포할때 두피에 살짝살짝 누르지 않습니까? 전 그렇게 할때 두피가 너무 아프더군요. 여하튼 그렇게 6개월동안 꾸준히 먹었는데 막바지에 드니깐 다시 조금씩 빠지는 개수가 늘어나는 겁니다. 그래서...머리를 밀고 다시 시험에 집중했습니다. 물론 1차시험은 붙었지만 2차시험은 떨어져서 지금도 수험생활을 하고 있고요.
그런데 제가 이상한건지 아님 다른분들도 그러신지 모르겠는데 머리가 유난히 간지러워지는 부분이 있으면 그부분 머리가 쭉 빠지더군요. 어쩔때는 m자부분이 그렇게 간지럽다가 또 어떨때는 정수리가 최근에는 윗머리가 너무 간지럽습니다. 그리고 잠도 제대로 못자고요. 잠을 제대로 못잔다는 수면시간이 부족하다기보단 누울때 뒷머리가 너무 아파서 항상 옆으로 누워서 자야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베게에 많은 머리카락이 떨어져있고요. ..
약도 여전히 꾸준히 먹고있고 맥주효모도 영양제로 먹고 있고, 술담배 전혀 안하고요. 스트레스도 안받으려고 하는데(공부를즐겁게하려고 합니다.) 3일에 한번정도는 두피가 일어나버려서 머리가 쫙 빠지네요.. 아 최근에는 dnc-s라고 뭐 최신기술반영 어쩌구 하는 약도 발라봤습니다. 한 20일정도 바르다가 포기했네요. 별로 효과도 없는거 같고(머리가 난다는 느낌이 아니라 빠지지 않는 느낌이 들어야 하는데 오히려 더 빠지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래서 4개를 한번에 구입했다가 3개는 반품했습니다. 역시 최후의 보루라고 생각했는데 허탈감은 더 크고요..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여튼 요즘에는 m자는 진행이 조금 멈춘거 같은데 옆머리랑 뒷머리숱이 너무 없어져서 이건 모발이식을 받을수도 없는거고 약으로도 효과가 없는거 같아서 모낭주사나 헤어셀? 이라는 치료를 받아볼까 하는데 이것도 효과가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네요.. 그냥 답답~~합니다.
작년 2차시험이 6월에 끝나서 강남의 한 병원에 갔었는데 (소위 친절하다고 글이 많이 올라오는..) 저는 뒷머리가 너무 숱이 없어지니깐 그게 모발이식에 미치는 영향이 어떨지 앞으로 제가 어떤식으로 해나가야할지 물어보려고 처음으로 병원에 가보았는데(지방살고있습니다..) 의사선생님은 일단 제가 충북대 병원갔다왔다는 사실에 한번 피식하시고 "거긴 약물만 주잖아요?" 라는 말과 함께, 제가 이런이런 말을 하니깐 "뭐 원하시는걸 말씀하세요. 모발이식 원하시면 그거 해드릴께요"하고 아주 시크하게 말씀하시더군요. 그뒤로 정내미가 떨어져서 병원은 가지 말아야지 했는데.. 요즘 다시 심해지니깐 다른 병원이라도 한번 가봐야지 하면서 알아보고 있습니다.
결론은..헤어셀 혹시 치료받아보신분 계신지. 그리고 저처럼 잘때 뒷머리 통증이 있으시거나 숱이 없어지시는 분들은 어떻게 하고 계신지 경험담을 여쭤보고 싶네요. 너무 길게 써서 죄송합니다. 그런데 말할곳도 없고..너무 답답한 마음에 공부하다말고 30분동안 하소연을 내려놓았네요..그럼 모두들 득모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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