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AFP=뉴스1) 정수리 탈모 남성일수록 관상동맥증후군 등 심장질환에 걸리기 쉽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일본 도쿄대학의 당뇨 및 대사질병 부서 소속 연구원들은 1993년부터 2008년까지 미국과 유럽의 4만명의 남성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남성 탈모와 관상동맥 심장질환의 연관성'에 관한 6개의 연구를 분석했다.
그 결과 탈모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관상동맥질환에 걸릴 확률이 3배 이상 높았다.
그러나 이는 오직 정수리 탈모 남성에게만 해당되는 결과로 앞머리만 빠진 남성에게서는 심장질환에 걸릴만한 특별한 위험요소가 발견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정수리 탈모가 관상동맥 심장질환과 연관돼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따라서 심장질환의 위험여부는 정수리 탈모 남성에 한해서 다시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30~40%의 성인 남성이 남성탈모를 겪고 있다.
정수리 탈모가 어떠한 메커니즘을 통해 심장질환으로 연결되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선행연구에 따르면 대머리는 인슐린 저항성, 당뇨병, 만성염증, 테스토스테론 민감성과 같이 심장질환으로 연결될 수 있는 증상들과도 관계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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