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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나이 30 탈모 인생 8년입니다.
작년에 결혼했는데 탈모로 결혼을 못할까봐 이런 저런 닥치는데로 치료, 시술 다했습니다,
22살때부터 머리가 현격히 빠지는걸 확인하고 부모님께 상담했지만
부모님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셨죠
참고로 아버지도 탈모시고 어머니와 30에 결혼하셨는데 그때 사진보니
지금의 저보다 심하던군요
그런데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셔서 너무나 속상하고 답답했습니다.
25에 여자친구와 헤어지고나서 3년간 연애공백이였습니다.
탈모때문이라는 생각에 탈모치료법에 대해 여기 저기 알아보고
바르는약, 먹는약, 헤어빔 안해본게 없었습니다.
이미 빠진 머리는 어떤 방법을 써도 다시 나지 않았고, 시중에 나와있는 약과 치료, 기기로는
탈모를 늦추는 역할을 할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않았습니다.
정말 최후의 보루로 모발이식을 했죠
20대 중반에 모발이식이라니... 너무 부끄럽고 비참했지만
대머리로 사는것 보다는 낫겠다싶어 용기내어 반대하시는 부모님 몰래 진행했습니다.
모발이식 후 1년 정도는 그나마 탈모에서 해방되는 듯 싶었습니다,
하지만 모발이식도 정수리쪽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고 M자에도 밀도가 높지 않아
어색하고 머리 속이 훤히 다 보였습니다.
또다시 절망과 이런 저런 해결책을 찾아보다 두피 문신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번에도 역시 반대하시는 부모님을 뒤로 하고 질렀습니다.
가격이 어마어마 하더군요 1000만원 이였습니다.
경차 한대 값이 라니... ㅆㅂ 정말 욕이나오더군요
그래도 다행인게 70%는 의료보험 적용을 해주겠다고 해서
큰맘먹고 했습니다. 그 후 또 2년은 괜찮게 생활했지만
탈모는 계속 진행되어 두피가 검은 것이 보이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탈모로만 든 돈이 1000만원이 넘는 것 같네요
치료기기, 병원 진료, 약, 모발이식, 두피문신까지...
고등학교땐 미용실가면 아주머니들이 가위상한다고
농담으로 오지 말라고 하실정도로 건강하고 숱이 엄청났는데..
이렇게 한순간에 훅 가버리다니...
또 지금은 결혼을 해서 2세계획과 아내 걱정때문에 약을 끊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머리감을때 훅훅 빠집니다
이런 니미ㅆ....
안되겠다 싶어 다시 약을 먹을 생각인데 요즘 시중에 프로페시아 카피약으로
저렴하게 많이 나왔더라구요
아보다트, 자이가드 등등
근데 어디서 처방받고 또 보험처리가 된다는 글고 읽은 것 같은데
정보가 하나도 없네요
혹시 구리 남양주 근처 아보다트나 자이가드 등 처방해주는 곳 알고 계신가요?
또 보험이 되는 지도 알고 싶습니다.
두서없이 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우리 모두 탈모에서 해방되는 날까지 화이팅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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