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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ck탈모] 오늘부터 프로페시아먹으려고 합니다.

  • 10년 전

  •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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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진단 받은지는 6개월 정도 되었고
약타온지는 2달 정도 됬습니다.

아직 20대 중반이고 엄청나게 심한 수준이 아니기도 하고 부작용이 걱정되어
그냥 버텨볼까 했는데 먹으려고 결심했습니다.
부작용 심하게 오면 그냥 복약 중지하고
그냥 머리빠지는대로 살아야지 어쩔수가 없네요

약효가 잘 듣는다면 결혼하기 전까지만이라도 머리가 남아있으면 좋겠어요.

파마도 하고 염색도 하고 한참 머리 꾸밀 나이에 이렇게 약먹고 있으니 우울하네요.
다시 태어나면 탈모가 불치병이 아닌 시대에 태어나고 싶습니다.
세상 살기 쉬운게 아니네요..

졸업에 취업에 여자친구는 점점 무서워지고...
결혼은 또 어떻게 할까 집은 어떻게 구할까
여기에 탈모까지..
원래 조용하고 제 할일 하는 성격인데
탈모가 심해지면 더 소심해지지 않을까 무섭네요

미드 좋아하는데 대머리 아저씨들이 절반이네요
그래도 미국인들은 봐줄만 합니다..오히려 멋있네요ㅋㅋㅋ

인생.... 어쩔 수 없죠 넋두리 한번 해봤습니다.
다들 득모하시길 바래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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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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