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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탈모 초기인의 극복기

  • 26년 전

  • 2,242
0
뭐 암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다면 다행이네요..
먼저 초기 탈모에 대해 얘기해보죠....
저도 아직까지는 그렇게 심한 정도는 아니구요..
M자에다가 아직까지 정수리는 멀쩡합니다..
탈모 과정은 이렇습니다...(이건 제경우입니다.)
먼저 머리결이 달라지죠..
아주윤기가 나고 부드러워지죠..
초기엔 오히려 스타일도 잘나고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허나 그게 계속 얇아지죠..그리고 새로나오는 털들도 맥아리가
없습니다.. 그게 점점 심해지면서 눈에 띄게 되죠...그럼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것 같구요... 탈모가 보면, 암환자 방사선 치료받을때 처럼
그렇게 막 빠지지는 않습니다.. 은근슬쪅 점점 없어지지요..
그래서 초기에는 그 치료의 필요성을 잘 인식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초기에 여러 민간 요법이랑 약물들을 좀 쓰면 어느정도 지연은
시키는것 같더군요..
먼저 민간 요법은 이렇습니다..
암껏두 아니에요.. 콩에요 콩..
저의 경우는 콩하구 깨 하구 다시마를 적당량 섞어서 갈은 후에 먹지요...
어떤분들은 콩을 볶아서 드신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날콩이 낫겠지요..
영양소 파괴때문에. 그래서 전 어차피 어떻게 먹어도 맛없는건 마찬가지기
때문에 날콩 먹습니다... 갈아서 우유에 탄후 원샷 해버리지요..
그럭저럭 먹을만 합니다....그러나 씹으면 절대 안됩니다.. 가루가
이빨사이에 끼면 하루 종일 비린네 나니깐요.... 그것만 주의하면
됩니다..
그리고 프로페시아는 약국가면 줍니다..미국선 프로페시아고 우리나라에서
파는건 프로스카라 합니다.. 허나 똑같습니다...
약국에서도 팔구요.... 일단 병원가서 지루성이면 그에 해당하는 약도 필요하니 병원부터 가서 진찰받고... 나머지들을 행동에 옮기세요..
아참 병원은 한번만 가면 됩니다.. 사실 걔네들도 암껏두 몰라요..
그저 딴나라에서 만든 약이나 팔아먹는 수준이지요....
그래서 한번은 꼭 가보시구요...

님은 이제 전쟁에 돌입한겁니다.. 전쟁에서 두려움이 있으면 결과도
뻔하듯이 탈모에 두려움이 있으면 머리털 갯수만큼 잃는 것도 많을 것입니다.
또한 글 잃는것들의 대부분은 탈모가 아니라 자신의 성격 변화때문이구요...
절대 자학하진 마십쇼... 그냥 그런겁니다.. 그리고 님의나이를 보니깐...
음.... 결혼하기 전까지는 완벽한 약이 나오겠네요....
걱정 마시길....

명심하세요.. 잃는 것들을 최소화 하는 방법은 성격의 변화를 막는 길밖에
없습니다..... 이것만 이기면 오히려 자신의 내면에서 나오는 또다른
매력을 발견할수 있을겁니다...
그럼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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