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얘기는 아니구 남편 얘기 입니다.
남편이 탈모가 있어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제가 우연히 가입하게 됐어요 :)
이런 곳이 있는 줄은 처음 알았네요..
제 남편은 20대 중반 쯤에 갑자기 머리가 빠지기 시작하여
연애시절 늘 모자를 쓰고 다녔었어요.
심한 M자 탈모였고 범위가 정수리 까지 넓어졌었어요.
취업을 알아보면서는 아버님이 도저히 자신감 없어진 아들이 걱정이 되셨는지
하이모에서 가발을 해주셔서 지금까지 8년째 쓰고 있구요~
제게도 잘 보여주려 하지 않아 남편 머리를 자세히 본 적은 한번도 없는데
지금은 가발을 아예 맞춰서 쓰다보니 아무래도 접착제도 문제고
가발을 머리에 엮기도 하는 모양인지 자극도 있는 것 같습니다.
보여주진 않지만 말로는 두피 여기저기가 붉어지고 자극도 받고 상처도 나는 모양이구요
가발 때문에 오히려 탈모가 심해지는 것 같아요.
가발이 없으면 아예 나가지도 못하는 소극적인 성격이라 계속 가발은 쓰긴 써야하는데
여기 지점이 특히 더 문젠지 갈 때 마다 이번에 이벤트 한다며 항상 제품을 권유하고,
마사지를 추가 해라. 뭘 해라 말이 넘 많은 것 같아요.
헤어관리 하시는 분들도 너무 자주 바뀌고 실력이 형편없고...
1년 마다 가발 값으로만 200여만원을 결제 하게 만들고 마사지 비용도 따로 내고 있습니다.
1년간 2개를 번갈아 쓰고나면 폐기해야 한다는데 거기에 비해 가발 가격이 터무니 없이 비싸다는 생각도 들어요.
어제두 관리 받으러 갔다가 또 220만원을 결제 하라고 했다던데,
남편의 컴플렉스라 돈이 얼마가 들든 해주고싶은 맘은 굴뚝같은데
이게 정말 최선인지 고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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