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친구들이나 이성친구 만날때
탈모인들을 배신하게 될때가 있어요.
각종 스타일링 부분가발 흑채등으로
눈속임을 잘해서 그런지
우리가족 말고는
제가 머리 정수리 다털리고 앞머리 태평양 대머리인걸
제일 친한 베프조차 아무도 모릅니다.
가끔 친구들 모임이나 그런자리에서 대머리 이야기가 나오거나
머리숱 없는 사람 지나가거나 하면,
대머리 남자랑 소개팅했었는데 주선해준 친구한테 욕했다.
대머리는 나이들어보여서 싫다
대머리인 사람은 어떻게 살까
대머리랑은 절대 결혼 안할꺼다.
등등
대머리에 대해서 안좋은 이야기가 나올때가 많더군요.
뭐 좋은 이야기만 나오면
지금 처럼 스트레스받을일도 없었겠지만요.
무튼 그럴때에 저도 같이 수긍을 하면서
대머리 안좋다는것에 동의를 하면서 같이
키득키득 이야기를 하는데
그럴때 마다 심장에 총을 맞을것처럼
가슴이 아파오고....
내가 내 자신한테 쌍욕을 하는것같고
내 두피에게 미안하고 같은 탈모인 동지 여러분들에게 미안하고
ㅠㅠㅠㅠㅠㅠㅠ
어떻게 이렇게 대머리 주제 이야기만 나오면
다들 반응들이 하나같이 다 똑같은지
대머리가 뭐 머리빠진게 뭐어때서 열불내서 반박하면
대머리인게 들키는것 같고,
내 자신이 대머리인데 대머리에대해 안좋은 이야기를
하는 제 자신이 너무 비참하고 슬프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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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판에서 모발이식 수술 후기는 신고 바랍니다. (삭제 및 탈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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