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죽어버려? 입니다...
쩝......오랫만에 글 오리네여..하루도 거르지 않고..들르긴 했는데..
오늘 지하철을 타고 오면서 말이죠...참고로 전 5호선을 애용하는데..
저와 비슷한 나이로 보이는 어떤 젊은이를 보았습니다..
왜..지하철타면 경로석 있잖아여...
그 경로석에서 출입문바로 옆에.. 한젊은 이가 앉아 있었는데...
흠...저보다..좀더..상태가 심각하더군요..
앞머리부터 정수리 부분까지..모두 탈모되었고 잔머리가..잔뜩 올라와 있기는 하지만..
누가 봐도..영락없는 대머리.그자체였습니다..
애써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으려는 조금은 일그러진 표정으로 스포츠 신문에 집중하고는 있지만..
전...다 알수있었습니다...
그..청년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어떤 기분인지...
또..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으려는 노력만큼... 남의 시선을 의식하고 있다는것도..
불쌍하다는 생각과 함께.. 모자도 쓰지않고..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세상과 정면승부하는 그 청년의 용감함에 마음으로 찬사를 보내기도 했고..
아직은 그 청년만큼 세상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아도 돼는 내 자신이.. 미얀스럽게 느껴지기도 했고..
나도 곧...당신의 뒤를... 하는 생각으로 우울해 지기도 했고..
그 청년 못지않게...저또한 심난했습니다..
한편으론..반갑기도 했구요..
아마도..그청년 또한...이 사이트의 애용자일지도 모르지요..
다가서서.. 우리의 안식처인 이 사이트에 관해 이야기하면.. 어렵지 않게 술좌석을 함께 할수있을것도 같았습니다..
하지만....흠...
전.. 그 청년에게 다른 차원의 배려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를 전혀 의식하지 않는것...
세상사람들은...내가 대머리라는 것에 그리 신경쓰지 않는다..라는 생각이 들게끔..도와주는것..
그렇게..오늘 하루가 지났습니다...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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