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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페시아.. 그 엄청난 이름의 위대한 1달 경험담!

  • 26년 전

  • 1,817
0
프로페시아!!! 이름만 들었던, 프로페시아를 미국에서 직접 구하는데 성공했다...
그 동안 신제품 나오면, 언제나 가슴 두근거리며 이번에는 나겠지, 이번에는 머리가 풍성해지겠
지..라고 기대감을 가지며 발라왔었다...
수도 셀수없을 만큼의 머리털 난다는 샴퓨로부터, 중국에서 직접 날아온 101, 일본에서 유명
하다는 모든 발모제들... 그리고 한국에 그리도 흔히 떠돌아 다니는 발모샴퓨들...
그리고, 미녹시딜.......
언제나 비싼돈 쳐발라 가면서, 새로운 상품을 바를때는 남들 모르는 기대감에 엄청 차있었다..
그렇지만... 언제나, 나의 기대감에 다다르기에는 너무도 효과가 없었다...
단하나, 미녹시딜만은 나의 기대감을 깨버리지 않았었다... 사실, 기대감도 이루지 못했지만
미녹시딜은 나의 머리를 나게 했다는 차원에서 이야기보다는 나의 탈모를 상당히 늦추었다라고
이야기 하고싶다...
예전과 같듯이, 나의 손에 쥐여진 프로페시아는 나를 들뜨게 했다...
나도 이제는.... 나도 이제는.....
확실히 프로페시아는 눈에 띄는 효과가 있었다...
나의 발기를 멈추어 버린것이다......
이제는 더이상, 나는 발기가 되지 않는다....
ㅠㅠ
20일가량, 복용후부터.... 나는 발기부전에 시달리게 되었다...
일시적인 현상이려니하고, 난 10일을 더 복용해왔다...
그렇지만...
이제는 모든게 포기다...
난, 대머리에 고자까지 되었다...
눈을 감을때마다 아름다운 지난날이 생각이 난다..
친구들과의 만남에, 담배사러 동네 가게 갈때도 난, 멋진옷과, 깨끗한 용모와, 밝은 미소로
모든 사람들을 만나고 했다...
언제나 나는 모든 사람들의 중심이었었다... 항시 멀리서 나를 보고 있는 부끄러운 시선들이
있었었다..
오늘 나의 모습은, 가뜩이나 없는 머리는 떡이 되어서, 모자를 푹눌러쓰고, 더러운 추리닝 걸치
고, 쓰레빠 질질 끌며, 수염은 안깍은지 보름이 넘어서 듬성듬성 난 추한 모습으로 길거리를
활보했다..
예전의 나는 현재의 나를 전혀 꿈꾸지 못했다... 이제는 현실이다....
모자창을 팍눌러서, 눈을 가리고... 내가 못보면 남들도 못보겠지 하는 단순한 생각에...
피씨방에 가서 하루종일 게임을 하면서... 죽음보다 슬픈 젊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나에겐 과연 죽을 용기도 없단 말인가!!!!
이제는 결정을 하여야 할때다...
죽음을 생각한지... 벌써... 5년이 되어간다...
아스피린 한통을 먹고, 잠이 든적이 있었다...
죽음의 사신을 그런 나에게도 방문하지 못했었다...
이제는 정말 하루하루가 나에게는 의미가 없다...
내자신이 없어도 세상은 전혀 아무 탈없이 돌아간다.. 나란 존재는 아무것도 아니다..
많이 살지 못한 25년의 삶...
이제는 마감할려고 한다....
탈모가 시작되던 순간.. 나는 모든것을 포기하고 살아왔다...
가방끈도 짧고... 3년뒤에 확실한 발모제가 나온다고 해도.. 난 해놓은게 없다...
그리고 대머리로 3년을 기다리며 무언가를 할 자신도 없다...
약이 나온다고 해도... 난 백수로 평생을 지내야 한다..
부모님께 용돈 타가며, 형들에게 돈 얻어가며... 그렇게 평생 사는 나를 그리면....
비참하다..
술을 넘 많이 마신것 같다.. 지금 내가 무슨 말을 쓰는지도 모르겠다....
이제는 나는 이 세상에서 지워진다...
초보대머리들에 지지리 못난 나지만 조언하나 하며 글을 맺을까한다..
아까운 시간 죽이며, 나처럼.. 오락이나 하면서 하루를 죽이지 말고... 무언가 이루어놓기를
바란다... 발모제는 분명히 나온다... 나처럼 아무것도 이룬게 없이 발모제만 바른다고
세상은 바뀌는게 아니다... 이룬게 없으면 발모제 나온후에도 더 아픈 슬픔에 잠긴다..
멋진 햇살이 뜨는날.. 나는 사라질것이다... 모든 사람들.. 행복하길 바란다...
안녕.......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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