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약들 소개먼저 드려야겠군요.
아보다트랑 프로페시아는 다들 당연히 아실테니 패스.
프로페시아는 월화수목금토
아보다트는 일요일에 1정씩입니다. 지금은 제 저녁간식이죠.
두번째줄 맨왼쪽에 있는 빨간약은.. 약이름은 잘 모르겠으나 여드름약이라고 합니다.
피부가 많이 지성인 사람들을 위한 약이라는군요. 저 약을 통해 피지분비를 줄여준다고 합니다. 두피의 피지분비에도 영향이 있을테니 세균번식같은 걸 막아주는 것 같네요. +지루성두피염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4일에 한알씩.
두번째줄 두번째는 케라민캡슐. 약값을 올리는 양대산맥 중 하나죠.
이건 그냥 영양제입니다. 돼지발톱으로 만들어서 굉장히 고급이라고 하시는군요. 뭐 여튼, 비어헤페로 대체 가능할지 여쭤봤더니, 결정적인 성분이 비어헤페엔 없답니다. 이거 카피약도 있는데, 그건 생선뼈나 닭뼈같이 안좋은 성분만 들어가 있답니다. 뭐 인간은 포유류이기 때문에 포유류의 단백질이 더 잘 맞는다나.. 그렇다네요. 뭐 먹어야죠.
아침점심저녁 1회씩 하루 3정.
케라민캡슐 아래에 있는 메디락 디엑스는 유산균입니다.
케라민캡슐이 변비를 유발할 수 있나봐요. 그래서 제공되는데, 야쿠르트보다 싸다는 군요. 케라민과 같이 먹습니다.
울누나 싼 영양제나 먹는거 진짜 싫어하는데 이거먹는다그러면 다 버릴듯 ㅇㅅㅇ 누나몰래먹어야겠어요.
두번째줄 맨오른쪽 두개는 샴푸입니다. 하루에 하나씩 번갈아가며 사용합니다.
하루는 진크피, 하루는 노비프록스. 매일 번갈아가며 사용하죠.
괜찮아요 나쁘지 않아요. 딱 제가 찾던 탈모에 도움되는 샴푸에요.
참. 저건 아침에 쓰는 샴푸들이고, 저녁에는 그냥 일반샴푸를 쓰라고 하십니다.
저녁때 쓸 샴푸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의사선생님이 카페인샴푸는 쓰지말라고 하시네요. 너무 과하게 치료가 들어가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타난답니다.
나녹시딜은 다들 아실테니 패스. 미녹시딜종류죠. 아침엔 M자만. 저녁엔 M자를 포함한 두피전체에 바릅니다.
스칼프엔II는 그냥 영양제인듯 해요. 자기전에 두피에 바르는 스킨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할 듯.
스칼프엔II를 바르고 10분쯤 있다가 나녹시딜 바르고 취침.
프로좀에이는 정확히는 잘 모르겠어요.
원랜 여드름약이라는 말이 있던데 3개월 후부터(정확한건 잘 모르겠지만 쉐딩현상 지난후부터인 듯 싶네요.) 일주일에 두 번씩 바릅니다. 극소량만 바르라고 하시네요.
또한 중요한 운동. 어차피 평소에 불면증을 대비하기 위해서 운동을 되도록 하고 잡니다.
가끔은 안했는데 이제부턴 꼭 매일 해야겠군요.
정수리랑 이마 사진은... 사실상 제가 계속 우려먹을 약먹기전 사진이 되겠군요.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깐 기름기가 좔좔좔... 저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일단 조명은 최대한 밝게.
최대한 비어있는 곳이 잘 보이게 찍는 게 원칙이라고 생각합니다.
치료경과를 올리는 것이기 때문이죠.
설마 이렇게까지 하는데 안나겠어요?
이렇게까지 챙겨주시니 안심이 됩니다.
며칠간 고민했는데 이렇게 처방해주시니 고민이 다 사라지네요. 집중력이 높아졌습니다.
마치 입구를 막은 테란 느낌이에요. 적은 컴퓨터인데 질럿,저글링떼만 오고. 저는 입구막고 벙커지어놓은 느낌.
이제 입구는 신경쓸 일 없이, 본진 발전만 하면 되죠. (스타 잘 모르시는 분들에게. 그냥 신경쓸 일이 크게 줄었다는 뜻입니다.)
뭐 며칠간 한 고민이 쓸데없는 고민은 아니였기 때문에 후회는 없습니다.
그저 지나간 시간이 좀 아까울 뿐이죠.
이제부턴 신경 끝. 꾸준히 치료하고, 상태가 좋아지거나, 아님 주기적으로 경과를 올리겠습니다.
모두들 득모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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