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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황정욱님.....

  • 26년 전

  • 1,094
0
두분의 논쟁이 뜨겁군요....
제가 아는 범위에서 적고자 합니다.
탈모에 있어 유전과 남성호르몬(특히 DHT)가 중요한 요인 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외국 사이트나 국내 의사들 사이트들에서도 이 두가지를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말하고 있더군요.
그런데 조선 시대나 고려시대에도 지금과 같이 대머리가 많았을까요? 거의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서양에서는 이미 그리스 시대부터 대머리가 엄청나더군요.. 서양화나 그리스 로마 시대를 그린 그림을 보시면 이해가 가 가실 것입니다.
그럼 서양 사람은 원래 유전인자가 대머리가 많고 우리나라 사람은 유전인자가 적다는 것일까요.. 그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양쪽 다 유전인자는 비슷하지 않았을까 생각 됩니다. 그러나 생활습관과 식생활이 동 서양은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쌀과 밀가루, 육식과 채식, 목축사회와 농경사회등등... 아마도 우리나라의 이러한 생활습관과 식생활은 대머리 유전자를 억제 시키는데 효과적이었나 봅니다.
서양은 대머리를 촉진시키는 환경속에서 살아왔고 우리는 대머리를 억제시키는 환경 속에서 지내와서 아직도 서양에 비하여 절대적으로 대머리 비율이 적은게 아닌가 봅니다.
그러나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탈모가 급격히 늘어나는 것은 우리의 생활 환경 변화가 아닌가 봅니다. 우리의 일상 생활은 과연 한국적인가요? 저만해도 침대에서 자고 아침에 일어나 우유와 토스트 베이컨으로 식사를합니다. 점심은 스파게티나 햄버거를 먹고 저녁 회식에서는 고기를 마구마구...... 공기는.... 물은..... 일에 대한 스트레스는.....
이러한 생활의 변화가 지금까지는 억제되어 왔던 유전인자를 깨우는 것이 아닐까요.... 유전인자가 활동을 개시하니 그놈의 DHT가 머리털을 사정없이 공격해서 빠져나가는 것일거라 생각합니다.
저의 결론은 대머리의 원인은 유전과 그놈의 DHT가 직접적인 원인이지만, 우리의 생활변화가 대머리 유전억제 기능을 상실하게 한다고 봅니다.
역시 우리 것은 좋은 것이여...... 저의 가설 이었습니다.
wrote:
> 네 말씀 감사하고요.
> 이런 논쟁은 계속 물고 늘어질수록 끝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누구 의견이 맞던지
> 어차피 기정사실은 정해져 있는데 우리끼리 누가 옳다 그르다 해봤자 결과가 확실히 밝혀져서 진실을 알게될것도 아니고..
> 저도 더이상 제의견만 내세우지는 않고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말씀드리려 합니다.
> 수천년이 지나도 아직까지 대머리의 근본원인을 명확히 알아내지 못하고 있는데요,
> 님께서 그 어렵고도 오묘한 대머리의 원인을 단 2가지로 단정지어 버리셨다는게 놀랍군요
> 제가 빈정거린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님께서는 자신의 생각이 100% 확신하다는
> 어투로 단정을 지어버리시는거 같군요. 정말 확실할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을수도
> 있는거 아닙니까? 현대의학도 아직 알아내지못한 다른 원인이 있을수도 있는거 아닙니까?
> 정확한 원인을 알고도 병을 못고친다면 그거야 말로 현대의학이 한심한거겠지요..
> 그리고 한가지만더 제생각을 말씀드릴께요 젊은 나이에 생기는 탈모현상은 분명 병입니다
> 이글을 읽는 여러분들중에 솔직히 자신의 생활습관에 충분히 만족할만하게 건강하게
> 살아왔는데 단지 조상의 더러운유전인자를 물려받아서 젊은 나이에 대머리가 되신분이
> 있을까요? 난 정말 내몸과 건강에 최선을 다했는데 억울하게 대머리가 되신분 있으면
> 말씀좀 해주세요. 전 아직 못봤는데요. 자기 몸의 다른모든부분과 건강은 아주 정상인데
> 단지 머리자체에만 문제가 있어서 탈모가 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몸속이 보이
> 지는 않고 지금 그 상태가 확인이 안되서 내몸은 건강하다고 생각되는데 머리만 빠진다고
> 착각할수는 있습니다.
> 쓰다보니 또 말이 너무 길어지는군요. 그리고 지금 제가 주장하는 의견또한 저만의
> 편견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한 근거를 대라면 댈수는 없습니다. 단지 저만의
> 생각이라고 생각해주십시요. 저위에 제의견만 내새우지는 않는다고 해놓고 말하다보니
> 또 제주장만 한거 같군요.
> 어떻게 하다가보니 저도 모르게 님께서 읽으시면 기분나쁘게 들으실 얘기도 좀 한거
> 같은데 너그럽게 양해해주십시요. 그럼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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