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페시아를 복용한 지 이틀이 됐습니다.
이제 먹고 바르는 약은 웬만한 건 다 해 본지라 이 약에 적지 않은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 약을 언제까지 먹어야 하는지...
조선일보 17일자를 보니 인간 유전 정보는 20~30년이 지나야 그 기능을 다 해독할 수 있다던데...
또 며칠 전에 TV에서 백혈병에 걸린 환자를 보았는데..넘 무섭더군요.
현대인은 약을 너무 남용해서 많은 질병에 노출되어 있다고 하던데...이 약 오래 먹고 나중에 부작용으로 암 같은 거 걸리는 건 아닌지...제가 무지해서 이런 걱정을 떨쳐 버릴 수가 없네여..그리고 나중에 결혼해서(이놈의 머리 떔에 결혼이나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기형아가 나온다면...그 죄책감은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머리 빠진 놈이 별 생각을 다 한다고 할 진 모르지만(참고로 전 23살밖에 되지 않았슴다ㅠㅠ) 제 앞날을 좀 생각하다 보니 걱정이 되네요. 그 약의 부작용에 대해선 적어도 한 세대를 거쳐야 알 수 있는거 아닙니까? 휴.. 여러모로 걱정이 되네요.에잇! 잠이나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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