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동안 머리숱이 많던 제게
3달전 미용실 아주머니가
총각 머리안에 너무 빈곳이 많네
스트레스 많나봐
탈모가 심한데 병원가보지 그래
이러셔서 기분이 확 나빠서
그 미용실은 다시는 안갈꺼라고 다짐하고
어머니에게 재차 제 머리른 보여 드렸는데
아무렇지 않다는거에요
더 빡쳐서 다른 미용실로 옮겼지요
저번주에 사건이 터졌습니다
지하철타는데 자꾸 제 뒤에서 시선이 많이 느꺼졌지요
여러명 눈도 마주쳤어요
낌새가 이상한걸 느끼고 사람에게 물었죠
왜 빤히 쳐다보세요
그랬더니
저기 뒷머리 너무관리안하고 다니신거 아니세요
이러더라고요
분명히 뒷머리 정수리쪽이 안보여서
괜찮은줄 알았는데ㅠㅠ
집에와서 거울을 앞뒤에 해두고
뒷머리 정수리쪽을 비췄는데ㅜㅠ
이미 500원짜리 4~5개정도의 넓이에서
탈모가 진행되었더라고요
그전까지는 주변머리카락으로 덮여져
가려져있어서 티가 안났을뿐이였어요
이제 걱정되네요ㅠㅠ
뭐부터 해야할지ㅠㅠ
당분간 주변머리카락으로 정수리 빈곳 가리고
다녀야할지ㅠㅠ
고개숙이면 완전 빈곳이 보여요ㅠ
태어나서 자살충동 느끼네요ㅠㅠ
출근하기 싫고 주변 시선에 소극적으로 되버리니
죽을지경입니다
도와주세요ㅠㅠ
제발 저 좀 살려주세요ㅠ
오래 살고 싶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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