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글 읽으니 참 착잡하군요..
위의 여자분 글 읽으면 반짝하고 샘솟는 자신감이 다시..
여자분의 글은 우리 대머리들에게 많은 희망을 주는 글이라고 생각하네요
남자에게 있어서 외모보다 중요한건 자신감이다라는 말..우선 새겨듣겠습니다.
저도 며칠전에 좋아하는 사람에게 헤어짐을 당했습니다. (이렇게 어색한 수동태를 쓰는 이유는 채였다는 말을 쓰고 싶지 않아서) 어쨌든 짝사랑한 사람이었는데 제가 싫은지 가버리더군요..
전 그 사람은 최소한 사람의 외모만 보고 판단하는 그런 여자는 아닐거 같아서 조심스럽게 제 마음을 보였는데 말입니다. 정말 마음이 아프더군요..진심을 몰라주는 그사람이 원망스럽기도 했구요..
정말 이런 개같은 기분을 갖기 싫어서 누군가를 좋아하지 않으려고 애를써도 그게 맘대로 되나요..사랑이란 사랑에 빠지지 않아야겠다고 조심을 해도 그렇게 되지 않는가 보네요. 하지만 이제는 어떤 여자도 좋아하지 않으려 합니다.
이렇게 한번 두번 상처를 받게되면 자신의 마음이 더 움츠려들고 자신감이 없어지는게 우리 대머리들의 보편적인 감정인가 봅니다.
위에 두피노출님이 말했듯이 우리 대머리들을 이해해주는 그런 여자들은 아주 소수입니다. 두피도출님의 친구처럼 5년을 사귀어도 머리때문에 헤어진다니 참 여자들이란 왜 그럴까..라는 마음이 드네요..좀더 독설을 가하면 여자들은 정말 속물적인 존재가 더 많지 않나요?
얼마전에 어떤 뉴스에서는 돈많은 명동의 한 카페사장에게 216명의 여자들이 농락당했다고 하더군요.. 여자들이란 원래 그런 동물입니까? 겉으로 보이는 돈과 외모에 자신의 정조(그중에 처녀가 몇명이나 되겠냐마는)를 그렇게 함부로 내던져도 되는것인지 정말 의아스럽네요..
글이 굉장히 두서가 없네요..조금 흥분했나봅니다..
어쨌든 전 인연을 믿습니다.. 언젠가는 그 인연이 나타나겠죠..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노출 wrote:
> 님의글 잘보았습니다. 이런분도 있다라는사실만으로도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드는군요.
> 제가 어제좀 열받은 일이있어서 아래와같은 비관적인글을 썼죠. 물론 아래와같은 고민은 평소에도 하고있었지만.
> 어제 제친구녀석이 드디어 여자친구와 헤어졌어요.
> 정확히 얘기하면 채였지요. 그녀석도 탈모거든요. 약간 심한
> 그녀석은 자기여자친구와 5년(횟수로6년)을 사귀었어요.
> 탈모는 약 2년전부터 시작되어 날로심각해져가고 그런 녀석의 외모변화에 여자가 상심했나봅니다. 그전부터 녀석이 걱정을하더니만 혹시나했는데 드디어 올것이 왔더군요. 피해가길 바랬는데....
> 그녀석과 어제 술한잔했죠. 엄청울더군요. 근데 여자친구원망은 안하더군요.
> 물론 그여자 원망하면 안되죠. 머리빠지는건 우리잘못이니까.
> 그런 녀석을보고 같은 증상(?)을 겪고있는 제가 심정은 이해가가지만 뭐라해줄말이없더군요. 그상황에서 제가 무슨말을 해야할까요.
> 5년정도면 서로 이해하고 정들만큼들었는데도 여지없더군요.
> 대머리가 싫긴싫었던모양입니다. 물론 그여자분 이해못하는건아닙니다.
> 그녀석이 그러더군요. 자기가 무슨잘못을했냐고 전 암말도못했죠.
> 헤어진게슬프기도하고 헤어지게된이유가억울하기도했을거고....
> 이건누구의 잘못도아닙니다.
> 머리빠진그녀석은 불쌍하기만하고 좀모질다고 생각되긴하지만 그여자심정도 이해가 안가는건아닙니다.
> 정말 남일같지않아서 저도 눈물이 나더군요. 친구녀석 더처참해질까봐 애써 눈물거두었지만 너무도 슬프게 철철울어대는 녀석을보니 참 어이가없더군요.
> 그래서 둘이 정말 죽기일보직전까지 술을먹었죠. 너무 화가나서인지(그대상이 누군지모를 분노)술별로못먹는저도 술이한없이 들어가더군요.
> 입으론 술을연신 퍼부었고 눈에선 눈물이 한없이 흐르더군요.
> 저도그전까진 이해해주는여자만나면된다고 자위하고있었는데 남도아닌 제친구가,그리고 그토록 오래사귀면서 정도들만큼들었다고생각했던 경우가 끝내헤어지는 꼴을 직접보고나니 뭔가무너지는 느낌이들더군요.
> 사실 그녀석만큼은 오래사귀진않았지만 또다른 한명의 선배도 사귀던여자와 헤어졌죠. 물론 탈모땜에,좀오래전일이지만. 물론 제주변엔 이런 안좋은경우가 넘많을수도 있지만.
> 여자못사귈까봐 결혼못할까봐 그게걱정되는게 아닙니다.
> 물론 결혼은 끝내할수도있겠죠. 굳이 못하게되면 안하면그만이구요.
> 근데 별로하고싶진않겠죠. 억지로 신발짝맞추듯이 하는 그런결혼이라면
> 그게 문젭니다. 현실과타협하며 억지로 자신을 맞추어야하는 현실이 싫고 그런속에 놓인내가 싫은겁니다. 그렇지않아도 다른것도힘든데 남들신경쓰지않아도되는, 정말 극히일부분에게만 일어날수있는 고민을 한가지더 짊어지게된 그런현실이 더 힘든거지요.
> 얼마되지도않은 그확률에 모질게걸려서 남들안해도되는고민, 남들안먹어도되는약 평생동안 혹시있을지도모를 부작용감수해가면서 먹어야하고, 원치도않았던 재앙(?)땜에 컴플렉스에시달리며 이성앞에서 감정을 시도도해보기전에 주눅들고 그감정을 혼자접어야하는그런고통등등...
> 이런현실이 정말싫은거지요.
> 물론 어쩔수없는거지만. 이해해주는 소수보다 거부하는 다수의 말한마디가 더깊은 생채기를 내는법이니까요.
> 40먹은 아저씨들도 여기에 가끔글을오리는걸보거나 친구아버님 우리가먹는것과 같은약을 드시는걸보면 아마 이모발고통이란놈은 좀나아지긴해도 평생을 가나봅니다.
> 마치그림자처럼...
>
> 물론 남자도아닌 여성분이 이런글을 써주신경우가 가끔있었죠.
> 솔직히 이성이 이런용기를주는글을써주신걸보고 매우고맙다고 생각도했었죠.
> 근데 님과같은분들이 몇분이나될까요.
> 그리고 님도 현재동병상련의 고통을 겪고계신분이라 저희를 이해하신거라 생각됩니다.
> 죄송합니다. 제가괜한분한테 넋두리를 했군요.
> 님의 생각을 부정하는건아니니 혹시나기분나빠하진 마십시요. 그냥 현실이 그렇다는 얘기죠.
> 암튼 글잘읽었슴다.
>
>
>
☞ 본 게시판에서 모발이식 수술 후기는 신고 바랍니다. (삭제 및 탈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