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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내일 여자만나요.

  • 26년 전

  • 1,515
0
안녕하세요? 동지여러분

저는 이제 노총각이라고 여론조사에서 가장 많은 퍼센트를 차지하는

33살 먹은 사람입니다. 현재의 머리상태는... 엠자형으로 빠져나가는

사람입니다. 사실 여적지 여자를 변변히 사귀어보지 못했구요.

그 이유야 당연히 머리숱이 없음으로 인한 자괴감때문이 컸습니다.

직장생활을 짧게하고 지금은 자영업을 하고있습니다. 그런관계로

모자를 눌러 쓰고 다니구요. 초연해지기는 저의 수양이 짧은관계로

힘들더군요 ^^ 여자는 인물로 잘팔린다(?)는 말이 있지만,

남자도 그 예외는 아니라는 생각이 저의 경우에는 들더군요. 그런 심정으로

이나이까지 왔구요. 요새는 장사하며 대다모를 비롯한 여러 사이트를

돌아다니는것이 하루의 일과처럼 돼버렸습니다. 많이들 아시는 채팅사이트인

스카이러브에서 알게된 여자분들이 몇생겼고 그중 한명은 실제로 보았구요.

내일도 그중 한명을 보려고 합니다. 어느분의 조언중에 친해지기 전까지

머리숱없음을 밝히지 말라고 했지만, 저의 생각은 좀 달라서요. 나중에 밝혀

져서 쪽팔림을 당하느니 애초부터 머리숱없음을 밝혀서 내스스로 떳떳하고

만약 이 사실을 알고 나를 좋아할 여자라면 끝까지 가리라 생각하는 쪽입니다.

그래서 내일 보게되는 여자분에게도 저의 사정을 말했더니 그렇게 주저하진

않더군요. 못생긴사람을 좋아한다나요? 물론 서로 보고나야 그 이후를 알수

있는거지만요. 암튼 모든 서두를 뒤로하고 이제 내일로 다가온 만남이

어떤 만남일지 내일이 되면 드러나겠지요. 그럼 내일의 상황을 조만간에

올려드릴테니 이에 용기를 얻으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물론 누구보다도

제가 바라는 바이구요. 그럼 동지여러분 저에게 힘을 주세요. 화이팅!

실제로 머리숱에 (아주 전두환만 아니라면) 그렇게 큰 비중을 두지 않는

여자들이 많음을 아시기 바랍니다. 힘이여 솟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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