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덮고 해서 머리를 짧게 자르려고 미용실에 갔습니다.
오늘도 주제는 머리 이야기...
손님 윗머리 숱이 적은 편이네요...제가 발모에 관한 좋은 책 있는데
보여 드릴까요..아니 괜찮아요...왜 이제는 머리에 대해서 박사가 되었으니까.
그런데 이 아가씨 말...자기도 머리 때문에 무지 스트레스 받는단다.
아무리 봐도 전혀 이상이 없는 머리인데...
이유는 머리 숱이 너무 많아서....머리 헤어 스타일이 잘 연출이 되지 않아
그냥 뒷 머리를 묶고 다니는 거라고 한다. 그래서 자기는 머리 숱 치기를
일 주일에 1번 정도는 한다고 한다.
그런데 이 말하는 아가씨 표정이 위로 할 려고 하는 말은 아닌 것 같고
아무튼 무지 스트레스 받는 표정 이었습니다.
집에 돌아와 보니 외사촌 녀석이 놀러와 있던 군요.
이제 초등학교 3학년 10살 ... 매일 바가지 머리를 하고 다니는게
갑갑해서 시원하게 무스를 발라 앞 머리를 올빽으로 넘겨 주었지요.
아니 그런데 이마가 어디 갔지... 무슨 이마에도 머리카락이 나서 이마의
반이나 덮은 것 아니겠습니까.
녀석 무지 스트레스 받던 군요... 머리카락이 많은 것을 원망하면서...
그러면서 물어 보길 형 앞머리 표안나게 면도 할 까...
몇 칠 전에 만난 친구이야기 인데요.
이 녀석도 머리 숱이 너무 많아요.별명이 두솔이 인데 구두솔의 준말이지요.
머리도 반 곱슬에다가 너무 두꺼워서 언제나 똑 같은 헤어스타일을
하고 다니지요.
그런데 이 녀석이 미용실에 갔다가 한 소리 들은 모양 이에요.
손님 머리가 너무 강해서 드라이가 잘 안 되네요...
이런 머리 손질 하기 참 어려워요... 아무튼 이 날 제 친구 흥분해서
제 정신이 아니 었습니다.
아무튼 머리 숱 많은 사람들도 나름대로 스트레스를 받는 모양 이에요.
물론 우리들 로서는 이해가 되질 않지만...그 사람들도 머리카락 나게 하려고
약 먹는다면 잘 이해를 못 해요...
아무튼 이런 사람들도 있으니 우리도 힘 내자구요...
파이팅...이 땅의 모든 사람들이 머리카락이 너무 많아 고민하는
날이 오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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