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 아래 글 올렸던 25세의 소갈머리없는넘 입니다..
가발을 했죠..글구 고민 무지많이 했죠..
오늘 약속이 있어서..
새로 한 가발을 하구..(이거 쓰고 벗고를 한 20번한거 같아여..)
친구들을 만나러 나갔슴다..
약속장소에 가보니..
친구 여자친구와..첨 보는 여자애덜이 몇 있더군여..
함께 당구치다가..
술을 마시러 갔죠..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결국 제 머리 얘기가 나왔죠..
친구들은 제 머리가 가발인줄 다 알거든요..제가 일부러 떠벌리구 다녔슴다..
순간 당황스러웠지만..
떳떳하게 밝혔슴다..
내 머리 가발이라구..머리숱이 별루 없어서 가발썼다구..
첨엔 안믿더군여..
씨익 웃으면서..진짜라구 재차 말했죠..
"한번 벗어 볼까..?" 하구..
그러고나니 믿는 눈치..쿠쿠..
"이거 왠만큼 사는 놈들 아니면 하지도 못하는거야..엄청비싸..스타일 괜찮지?"
이런 농두 섞으면서..
아무렇지도 않은듯 얘기했슴다..
속 시원하더군여..쿠쿠..
그후..분위기 계속 좋았어여..
내 머리에 대해 전혀 신경쓰는것 같지도 않구..(그 여자들말예요)
그 중 한명과 영화보기루 약속두 했답니다..
근데..걔는 별루예여..-.-;; 제 스타일도 아니죠..
자신있게 행동하면 돼더군여..
점차 극복해 가구 있슴다..
속마음은 아니더라두..
아무렇지도 않은듯..그렇게 행동해 보세요..
훨씬 편해지고..남들은 그만큼 신경두 안쓴답니다..
어제 알았어여..그 사실을..
오늘은 미친척하구..빚내서 옷사러 가려구여..
돈한푼 못버는 놈이..쿠쿠..
오는길에 썬그라스도 하나 장만할 예정입니다..
모자에 썬그라스는 영 아니죠..후훗..
이번 주말에 소금강으루 놀러가거든요..친구들이랑..
점점 이 고통을 극복해가는 제 자신이..
대견스럽네여..
정말..
세상 모든일..
생각하기나름인거 같아여..
제글 읽으신분들..
절대 기죽지 마시구..
당당하게 행동해 보세여..
100배 더 좋습니다..
담주에는 학교 애덜 만나는데..
그 무리중 저와 친한 이쁜(^^;;) 여자후배애가 있어여..
당당히 말할겁니다..
"오빠 머리스타일이 안나와서 가발 했어..모자벗은 모습도 괜찮지..?"
라구...
님들..용기잃지 마시고..
자신감있게 살자구여..
인간은 모두 똑같이..
하나하나가 소중한 사람들이란거..
여러분도 마찬가지라는것..
잊지마세여..
그럼 좋은하루 되시길..
소갈머리없는넘 이었슴다..^^
☞ 본 게시판에서 모발이식 수술 후기는 신고 바랍니다. (삭제 및 탈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