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제 부족한 글이 추천게시물로 선정된 것이 좀 쑥스럽네요.
하여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기쁘게 생각하겠습니다.
다시 글을 쓰게 된건, 지난 글에 대한 약간의 부연 설명과, 이런저런 얘기를 몇 자 적을까 해서입니다.
( 지난번 사진에 관한 얘긴데요, 실제보다 상태가 좋게 나온 편이에요. 일단 실내고, 화상 카메라라 화질도 좀... 하지만, 정면이나 위에서 보거나
또는, 밖이나 불빛 아래서 보면 누가봐도 심각한 상태를 알 수 있어요. )
우선 , 사진을 첨부한 건 제상태를 보신 분들중 " 나랑 비슷하네" 라고 느끼는 분들이 있다면 저를 통해, 간접적인 치료경험을 공유하기 바래서입니다.
제게 아직 효과가 확실히 있다는 얘기가 아니니 혹시나 오해 없으시기 바라구요.
탈모 유형이 꽤 많은 데 같은 치료방법이라도 유형에 따라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니까요. 예를들어 현재 가장 인기있는 프로페시아도 효과가 좋은 사람이 있고,
전혀 효과가 없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또, 다른 사람에겐 별루 치료효과가 없는 방법이라도 자신에게 맞는 방법이 있을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다른 분들도 치료중인 방법이 있다면, 자신의 탈모상태와 치료방법 그리고 효과의 유무,부작용등을 공개해서 조금은 객관적인 자료들을
유형별로 만들어 가자는 거지요. 그래서 자신에게 맞는 개선책을 찾자는 겁니다. 사례들이 많을수록 더 객관적인 자료를 만들 수 있겠지요?
그리고, 머리기름 얘긴데 제 경우엔 병원에서 준 지루성피부염용 샴푸를 사용합니다. 일반의약품으로 적혀있으니, 보통은 약국에서도 구할수 있을겁니다.
특정 약품보다 자신이 직접 알아보고 구하면 될 거에요.
사실, 저도 탈모가 유전적인 요인이 절대적이라는 말에는 동감하고, 완전한 탈모예방도 현재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노력 여하에 따라 발병(?) 시기를 늦출수도 있고, 개선시키는 것도 불가능하지는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특히, 탈모초기이신 분들의 고통을 모르지는 않지만,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탈모개선에 노력하시길 바래요. 효과면에서도 그렇고, 정신 건강면에서도..
혹시 압니까? 정말 운좋은 분은 쉽게 치료가 되는 원인일수도 있잖아요. 또, 병원에서 치료사진을 봐도 효과가 있는 분도 상당히 있어요.
많은 분들이 탈모로 인한 고통과 치료 실패로 인해 비관적인 생각을 가지고 계신분들도 있는것 같은데, 머리에 관해 해탈한 분이 아니시라면
젊을수록 탈모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게 자연스런 일이니 위축되지만 말고, 힘들드라도 비관적으로만은 생각하지 마시길 바래요.
머리뿐 아니라 사회생활에도 비관적인 생각은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할테니까요. ( 물론, 속으론 힘들지만 다들 열심히 생활하시리라 믿구요 )
여자들이 화장으로 맨 얼굴을 감추듯이, 우리같은 사람들도 치료를 받으면서 각각의 방법들로 맨 머리를 최대한 감추는 겁니다.
그리고 남들보다 더 치열하게 사는거죠( 때로는 맨머리로 ). 언젠가는 개선책이 아닌 확실한 치료제가 나올 날을 바라면서..
저도, 지금의 치료로 원상복구를 바라지는 않습니다 다만 " 머리숫이 없는 편이네 "정도의 소릴 들을 정도거나, 머리손질로 보완이 가능할 정도면 대만족입니다.
(희망사항이죠) 그래서, 지금의 치료도 확실한 "치료제"가 나올때까지의 대안이지요
가끔 탈모로 인한 자신감 상실로, 하고싶은 일도 못하고 움츠려드는 젊은분들을 보는데( 저도 아직 어리지만?), 정말 충분히 이해가 되면서도 안타깝습니다.
또, 어떤말을 해도 귀에 안들어 온다는 것도 압니다. 그래서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몇년 후의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요.
머리에 대한 고민을 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스스로 극복방법을 찾아 자기의 중심을 잃지 말자는 얘깁니다. 모두 힘내시길...
( 참고로, 저도 아직까지 대책 없이는 맨머리로는 밖에 안 나갑니다. 자신감을 가지기 위해서지요 )
또 , 이성문제로 고민하는 분들도 많으신 것 같은데, 머리 때문에 여자를 못 만난다고 괴로워하지 마시고,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을때, 머리 때문이 아니라
다른 이유로 헤어지는 경우가 더 괴로운 일이라고 얘기하고 싶네요. 대머리가 싫다는 여자가 있으면 잊어버리면 됩니다. 기분은 상해도, 잠깐이니까요.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다른 이유로 헤어진다면, 모두에게 커다란 상처로 남을거에요. 사랑하는 여인이 생겼을때, 진정 그 여인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도록
자신에게 충실한 것이 더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대부분의 여자들이 대머리를 싫어하는 건 알지만, 모든 여자들이 전부 속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 제가 탈가할 때, 여자친구가 집도(?)를 했었거든요. 면도까지 최소 30분은 더 걸려요. 쉽지도 않고 또 더럽고. ) 그러니, 너무 비관하지만은 마세요.
며칠 전, 전문의 시험후 지금 국방의무(?)를 다하고 있는 친구를 만났어요. 내가 가발을 쓰게끔 만든 놈이거든요. ( 그당시 확실한 치료방법은 없다고, 또
자기네 피부과과장도 대머리라고 -- 못이나 삼킨 사람들에게서 못이나 빼내던 놈에게 많은 걸 기대했던 제가 바보였죠 .농담임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예전부터 탈모치료에 신경쓰는 의사는 그리 많지가 않대요. 청소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청소부를 높이 평가하지 않듯이, 의학계에서는 탈모치료에 관해
그다지 신경쓰지않고.. 연구하는 분들도 인정받지 못하고.. 그나마의 탈모연구도 자신들의 연구비 확보 목적이 대부분이구.. 확실한 치료방법은 아마도
유전자 치료뿐일 거라구. 그래서 다른 방법은 찾지않고 가발을 하게됐었죠 -- 하지만, 그당시에도 노력만 했으면 외국에서라도 "프로/프카"를 구할수 있었는데.. )
술을 사달라기에 요즘의 일도 있고해서 걱정을 하며 갔었는데, 그저 그런 얘기들을 하다가 1차, 2차.. 하지만 그 친구도 힘들어하고 있을거라 생각해요.그래도,
내일이면 또 열심히 생활하겠죠. 뜬금없이 친구 얘길 꺼낸 건, 이 싸이트도 친구같은 싸이트가 됐으면 해서요. 자기맘같지 않다고 화내시지 마시고..
각자 열심히 생활들 하시다가 가끔 이곳을 들러 속에 있는 얘기들을 좀 하고 정보도 공유하고, 힘도 얻고, 다음날이면 또 각자의 생활들에 충실하고..
그런곳이 됐으면 해요. 저만의 생각인지?
쓸데없는 말을 많이 한 것 같네요. 다음부터는 간략히 올릴께요 (다음 치료기는 비교 사진과 함께 9월 말 쯤에..)
효과가 있든 없든간에 한 - 두달 간격으로 올리겠습니다.
더운날에 건강하시길...
☞ 본 게시판에서 모발이식 수술 후기는 신고 바랍니다. (삭제 및 탈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