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대다모픽 1위 블랙포레 루트파워

Re: 재미있네요..항상 노출님의 글은 (내용무)

  • 25년 전

  • 815
0
두피노출 wrote:
> 이젠 쓰다쓰다 쓸게없으니까 별걸다쓰는군요.
> 제가근무하는 시청엔 제동족이 많습니다.
> 직원,공공근로학생들포함하여
> 그중 완전빛나리가 한분계시죠. 저번에도 한번말씀드린적이있는데
> 그분이 제가근무하는곳에서 일하다 다른부서로 옮겨가서 자주 우리부서에 들리곤하죠. 그러다 우리부서장이 바뀌어서 회식을하게되었습니다.
> 시청(제가근무하는곳)부근의 한식당에서
> 그래서 전그분뒤만졸졸따라다녔죠. 그분옆에있으면 왠지 포근함내지 안도감을느낍니다.(이거완전히 변태다됐군 클랐다)
> 근데 그분이 젊다보니 그회식자리를 주관하는(간이사회자정도)입장이어서 다른사람들다착석할때까지 그분이 서서 자리배치를해주었죠.
> 근디 그분바로옆에 에이컨이 있었는데, 송풍기바람땜에 그분윗머리를가린 옆머리가 그만 바람에... 훨...훨...
> 순간 제가 얼마나당황되던지. 근데 그분은 아무렇지도않은듯 그잠깐자기자리를 이탈한머리를 손으로 가져다가 원상복귀시키더군요. 마치 숱많은 정상인이 자연스럽게 머리를 쓰다듬듯이
> 제가오히려 마치제가당한 일인양 당황했었거든요. 정작본인은...
> 그리고 식당에서 직장에서 그분은 머리에전혀신경안쓰고 태연하게 행동하시더군요. 그이후로 커피도 같이마시고 인사도자주하고해서 좀 친해졌죠.
>
> 오늘식당에서 밥먹는데, 참전 탈모증이후로 식당가면 아주요상한 버릇이 생겼죠. 머리부실한사람물색합니다. 배식줄서있는동안(참한심하다)
> 근데 한사람이 눈에 확들어오더군요.
> 젊은(30초반)분이 머리가,훤나리는 아닌데 많이이상하더군요. 그분이 여자둘이랑 점심을 얌냠먹고있더군요. 근데 무슨할말이 많은지 연신말하고 웃고 먹고...
>
> 그외 다른 탈모직원과 탈모공공근로학생(오늘은 모두 4-5명정도의 동지발견)
> 모두 밝은표정...
>
> 얼마전 동네선배(중학교선배)가 외판원인지 시청에들러 일보고 점심을먹더군요.
> 저만 얼굴을아는 그사람은절모르고
> 점심먹고 화장실에들어갔는데 그선배가 옷매무새를 가다듬고있더군요. 옆의 친구와 얘기하면서(그친구도 탈모, 둘다 중증)
> 암튼 그두사람 웃으면서 거울보면서 머리를 다듬더군요. 뭐별로 다듬을것도 없던데 하여간 물까지묻혀서 정성스럽게 공사중이더군요.
>
> 제가말씀드리려고하는건, 왜 같은 탈모인데 오히려 제머리상태가 그들보다더 나은데 왜내얼굴표정만 똥씹은 얼굴이냐이겁니다.
> 다른사람들 아무렇지도않게 생활잘합디다. 잘어울리고 웃고 머가그리즐거운지
> 근데저만 마치 사형선고받은넘처럼 오만상을찌푸리고...
> 나보다 성격이 더밝아서그런지, 탈모진행상태가 느려서본인이몰라서그런지,
> 요새 먹는약이 약발이잘받아서그런지,,, 암튼 머리상탠같은데 얼굴표정에선 저만 왕따더군요.
> 그리고 왜 나만 죽지못해살아가는지 나원참....
> 아 나도 빨랑 그런 평정심을 가져야할텐데....
>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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