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라서 오랬만에 친구를 만났습니다...
두 친구가 있는데 두친구 모두 아버님이 대머리시라 저의 머리에 대해 꾀나 관심이 많죠...
다행이 그친구들 어머님들은 숱이 많은 편이어서 둘다 탈모 조짐은 없답니다...
암튼 두명은 다짜고짜 머리부터 보더군여...
대놓구 "야! 머리 함보자~! 머리 더 빠지진 않았구나... 조심해라~"
또 한넘은 "야! 머리 심었냐?? 좀 많아진것 같은데??"
훗~ 잘 모르겠습니다... 머리숱은 별 차이 없는데...
제가 머리를 길게 길러서 넓은 이마를 좀 가렸거든요...
그래서 이런 반응들이... 쩝...
그리구 나선 그친구들은 일체 머리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다요...
친구들에게 걱정해줘서 고맙다고 해야하는지, 아님 섭섭하다고 해야하는지 몰라서 멋쩍게 웃었지만... 참으로 곤혹스러웠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걱정해줘서 고맙다고 생각하시나요??
전 잘 모르겠군요...
흠... 아무쪼록 무서운 계절 가을입니다...
여러분들도 모두 탈모 조심하시구요...
머리에 무쓰 바르는 그날까지 우리 열심히 살아봅시다!!
ps. 앗! 저 얼마전에 지하철에서 살짝 벗겨지신분이 머리에 무쓰 바른거 바써여... 짧은 머리 무쓰 발라서 삐죽세운머리 아시져??
후훗... 자신있어 보여서 좋더군요... 하지만 전 그렇게 못하겠어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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