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군대에서 느낀 것이 하나 있습니다.
통신병은 힘들다였죠. 제가 통신병이었거든요.
당번병이 참 편하게 보였죠.
그러나 당번병도 빡세다고 PX병을 부러워 하더군요.
PX병 진짜 편해 보이죠.
유격 훈련 때도 물건 팔고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PX병도 힘들다고 의무병을 부러워하더군요.
의무병은 부러워하는 보직이 없긴 했지만 보병이나 특전대같은 사람들이 이 얘기를 들었으면 어떻게 생각했으려나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건 그런게 아니죠.
당번병이나 피엑스병이나 통신병이나 보병이나 다들 힘들긴 마찬가지란 겁니다.
물론 힘든 정도는 틀리지만 사람이란 언제나 자신이 처한 현실을 힘들어 하죠.
힘들었던 과거를 그다지 힘들지 않은 현재보다 아름답게 생각하고 그리워하는 것이 바로 이런 사람의 심리 때문에 그런 것이죠.
우리도 마찬가집니다.
님이 어떻게 생각하실 지는 모르지만 님이 힘들어하는 만큼 우리도 힘듭니다.
님의 말씀대로 정신의 장애가 더 큰지도 모르지만 그렇다고 '대머리 정도로 고민한다'는 말은 어폐가 있군요.
물론 두피노출님이 장애인을 병신이라는 말로 비하하긴 했지만 님의 표현도 좀 정도가 심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젊은 나이에 대머리가 되면 고민할 수 있는 것 아닙니까?
두피 노출님도 그렇고 님도, 자진해서 글을 삭제했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 본 게시판에서 모발이식 수술 후기는 신고 바랍니다. (삭제 및 탈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