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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답답해서 글 올립니다.

  • 25년 전

  • 782
0
네.. 저도 힘네라는 말밖에..
그리고 프카드시라고..
저역시 빨리 탈모가 되었죠..
그리고 전 고아에요..^^
양부모님은 계시지만..
어렸을때 친엄마 손에 이끌려 이곳에 오게 된날도 어렴픗이
기억하고 있죠..
한번도 친부모님 원망 같은거 해본적 없었는데 이놈의 탈모땜시롱
예전엔 정말 많이 원망했죠..^^
격어본 사람만이 느낄수 있는거죠..
그래도 요즘엔 프카도 먹고 친구들도 많이 만나고 즐겁게 살려고 노력중이에요
저도 예전엔 5년후면..이런 생각 많이 했었는데 많은 분들이 추천하는 프카 써보세요..


래온 wrote:
> 프로페시아 드세요.. 정수리는 그걸로 상당한
>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최소한 머리유지는
> 됩니다.. 힘내세요.. 운동도 하시구여..
>
>
>
>
>
> 빈~! wrote:
> >
> > 안녕하세여.
> >
> > 이 사이트를 알고난뒤 처음으로 글을 올리는 20세 대학생입니다.
> > 저는 이번해부터 머리가 많이 빠진다는걸 느꼈습니다. 앞머리부터 올라가는 스타일은 아니고요, 윗머리가 전체적으로 많이 빠지는 스타일 입니다. 이제는 가름마는 탈 수도 없고, 그냥 다녀도 윗머리가 좀 훤한 편입니다. 얼마전 부터 모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정말 갑갑하더군요..
> >
> > 머리가 많이 빠지면서 제게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사람 만나는게 싫어지고, 무엇을 해야겠다는 의욕이 사라지고.. 만사가 다 귀찮아 졌습니다. 그냥 집에서 잠만 자고 싶은 심정입니다.
> >
> > 사실 어제 오늘 학교에도 가지 않았습니다. 가봤자 절 반기는 친구도 없고, 애들이 제 머리만 보는것 같아 굉장히 신경쓰입니다. 공부하기도 싫어졌고..사실 대학와서 공부라고 배우긴 배우지만 전혀 도움이 안되는 것들인것 같아요.
> >
> > 대학에 들어가면 즐거운 일들이 많이 생길거란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해서 괜찮은 대학에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막상 들어와보니 제가 생각했던 대학이 아니었고 매우 적응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업친데 덥친격으로 머리까지 많이 빠져서 날이 지날수록 절망에 빠져 들어갔습니다.
> >
> > 몇달전부터는 아버지까지 실직하셔서 집안분위기가 말이 아닙니다. 어제도 부모님이 크게 싸우셨지요. 집에 있기도 싫고, 밖에 나오기도 싫고...도대체 어디를 가야 할지..
> >
> > 부모님은 머리때문에 이러는 절 보시고 한심하다고들 하십니다. 부모님 말씀이 맞긴 맞죠..그러나 여기 오시는 분들 잘 아실테지만 어떻게 머리가 이지경인데도 신경을 안 쓸수가 있겠습니까?..
> >
> > 전 지금까지 바르게,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의 전 이꼴이 되고, 아무생각없이 노는 애들은 즐겁게 사는 걸 보니 정말 화가 납니다. 누구는 부모가 부자라서 대학에 떨어지던 말던 아무 생각이 없는데 누구는 집안형편이 안 좋아서 재수도 못했습니다, 가고 싶었던 대학에도 못갔고요.
> >
> > 물론 이 세상엔 저보다 더 어렵게 사는 이들이 많다는걸 압니다. 그런 사람들에 비하면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는 제 자신이 정말 바보같기도 하지만, 전 어리석은 놈이기에 머리에대한 미련을 떨쳐버릴수가 없네요..
> >
> > 제 상태를 봐선 5년안에 홀랑 벗겨질것 같은데..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자신감이 사람에게 아주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건 다들 잘 아시죠..
> >
> > 남들이 저보고 한심하다고들 하지만 그들은 저의 맘을 모를수 밖에 없습니다. 그들도 머리가빠져봐야 알겠죠.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보지 않고서는 절대로 그사람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냥 저한테 한심하다고 하는 사람들한테 화가 납니다. 자기네들이 뭘 안다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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