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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왜이리 험난하누.... 훌쩍

  • 25년 전

  • 1,026
0
흠.. 요즘 어머니께 돈달라고 해서 약구하기도 이제는 죄송스러워서 못하겠네요..
그래서 할수없이 미녹시딜이라고 구하기 위해 마구마구 글 남기고 있습니다..
흐뭇.. 이해하시죠.. ? ^^!!
저도 머리 이식 수술 말고는 안해본거 없고 ,, 안알아본거 없고,, 여하튼 한 3-4년 되었는데 고수축에 속합니다.. ㅋㅋㅋ
이제부턴 열심히 활동해서 미녹시딜이라두 벌어서 가계에 보태려 합니다.. 흐뭇
..
후.. 제 친구 녀석이 한명 있죠.. 이녀석은 고등학교 때부터 머리숱이 없었는데 지금은 알만하죠.. 전 군대가서 빠졌구..
그넘은 가발 쓰고 다니거든요? 죽어두 약도 안먹구 안발라요.. 집도 부자인데..
그넘 철학이랍니다.. 이빨 없으면 잇몸이나 의치.. 머리 없으면 가발..
해탈의 경지에 오른 놈 같아요.. 결혼할 여자도 있어요.. 가발 벗고 비밀을 털어놨을때 여자두 무척 놀랐다네요.. 하지만 지금은 가발 벗은 그 끔찍한 머리를 부여 잡고 우리 오빠머리 더이상 빠지지 않게 해달라고 빌고 있다네요..
부럽더군요..
전 왜 그넘같이 대범하지 못할까 하는 고민도 많이 해 보았습니다..
무수히 생각해본 결과.. 결론은 아직은 개선의 여지가 있기 때문에 집착하는 것이라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어차피 빠질 머리 부여잡지 말고 약값 아껴서 좋은 가발하나 장만해서 편안히 인생을 살아볼까 생각도 해봤습니다..
솔직히 증모제에 미녹시딜에 프로페시아에 처방전에.. 글고 검은콩, 녹차, 검은깨, 다시마, 구기자 기타 등등 영양제에.. 어머어마한 돈이 나갑니다.
하지만 용기가 안나네요..
그저 한숨을 쉴 따름입니다.. 내 인생 왜 이리 험난하누...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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