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1세 직장인 남 입니다.
작년부터 였을까요? 머리카락이 차분해진게..
원래 반곱슬에 뻑뻑한 머리카락 이었는데
어느순간 보니까 머리카락이 착 가라앉더라구요.
전 그게 머리결이 좋아 진줄 알았습니다.
학창시절부터 생머리를 동경해왔는데 왠지 생머리가 된 느낌이었거든요 .
그리고 바람이 불때 지나가면서 옆 건물 거울이나 유리등에 비친 내 모습을 보면 엠짜 부분이 좀 비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땐 그려러니 하고 넘어갔는데 저번달부터 보니
진짜 엠짜 양쪽 끝이 머리가 없더라구요
한마디로 진짜 털렸습니다.. 그러니 앞머리가 비어보이고 바람 불면 휑하게 보이는 거였구요..
인터넷 찾아보니 탈모더라구여 엠짜..
진짜 억장이 무너지더라구요. 진짜 탈모는 생각도 못했는데
탈모라니.. 내가 탈모라니..
바로 프페 처방 받아 복용한지 두달째 접어들었습니다.
그리고 3-4년전 사진 찾아서 보는데 확실히 머리카락이 힘있고 풍성 했더라구요..
지금은 전체적으로 숱도 빠지고 푹 꺼진 느낌 입니다..
아직 엠짜 말곤 정수리나 위쪽은 괜찮은데 .. 이제 이것마저 털리겠죠??
진짜 탈모라고 인식한 순간부터 머리만 신경 쓰입니다..
남들도 내 머리만 보는거 같고
약 먹어도 개선은 보이지도 않고 점점 숱은 없어지는거 같고
머리카락 힘도 없어지고 .. 엠짜쪽은 계속 비어가고
진짜 힘이 없고 아무것도 하기싫습니다.. 회사도 그만두고 싶거요.. 삭발 하고 다시 기르면 굵게 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합니다 ㅠㅠ 머리감을때도 별로 안빠지는거 같고 자고 일어났을때 빠져 있는 머리카락은 없습니다.. 근데도 숱이 안늘아요 ㅠㅠ 이미 숱들이 퇴화한걸까요
진짜 너무 힘드네요 .. 다른 분들도 진짜 이런 심정이었겠죠?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마음같아선 다 내려놓고 그냥 삭발하고 은둔하고 싶어요..
저에게 힘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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