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설역엔 암도 안 오셨죠...휴~~~
내가 달력을 잘못봤나? 오늘 아닌가?
설역이 요기말구 또 딴데 있나?
롯데랴가 설역안에 또 있나?
저 머리 많은 사람이 날 기다리는 대다모 동진 아니겠지?
많은 생각이 지나가고 5시 30분..기다리는 걸 포기햇습니다...
..............
그리곤 나와서 사무실이라 일찍 나오지 못한다는 [음...]님께 전화를 했져....
"이럴수가~~~" [음...]님도 분노와 경악과 놀라움과 서글품과 노여움을 금치 못하시더군염....
[음..]님이 나오기로 했습니다...
전 그동안 피시방에서 아래에 있는 글올리고 그로부터 1시간뒤....
[음...]님이 왔습니다...
훤칠한 키에 건장한 체격...선한 얼굴...
[음...]님의 모습였습니다...
간단한 인사를 하고...거리를 조금 걷다가 대일학원 건너
조그만 숯불갈비집에 들어갔습니다...
돼지갈비 시키고...좀있다 삼겹살도 시키고...
둘만의 정모가 시작되었죠...
[음...]님은 얼핏 내가 보기엔 심각하지 않지만 지금 추세로(?) 봐서
내년이 고비라고 하시더군요...각오도 하고 계신 듯 했고...쩝...
첨만난 사이지만 통하는게 많았습니다...
동병상련...인가요? 후훗~
내가 겪었던 삶의 어려움을 [음...]님도 거의 고스란히 겪으시더군요...
친한 친구에게 조차 하지 못했던 머리에 대한 얘기도 하고...
얘기를 하면서 탈모인이 겪는 각종 어려움을 털어놓고...
물론 해결되는 건 없지만...같이 얘기한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기분이 좀 좋아졌ㅅ습니다...
[음...]님이 술값,고기값,밥값까지 내시고...
암튼 갈비집에서 나와서 놀방 갔습니다...
맘같아서는 옆에있는 미인클럽 가서 후아끈하게 놀구 싶었는데 주머니 사정이...헤헤...
거기다 전 수술직후라 왠지 몸조심을 해야할 듯한 생각도 들고...*^^*
놀방 가서 서비스포함 1시간 30분 정도를 불렀습니다...
나도 딴다라 좋아하지만 [음...]님도 그 체질이시더군여...헐~~
사실 목이 별로 안 좋아 생각만큼 고음처리가 안됐지만
그런데루 각각 10여곡을 소화해낸 것 같습니다...
놀방에서 나오니 11시 55분...
몸컨디션이 좋다면 3차로 가야하는데...
수술한게 맘에 걸렸습니다...쩝...그래서 걍 2차로 마무리...
아쉽지만....쩝...
나와서 택시 타고 터미널 와서 전 버스타고 집에 오고...
[음...]님은 그 시각에도 집에 가는 차가 있다고 하시더군염...
강남 터미널에서 헤어지고...
일케 둘만의 정모는 끝이 났습니다...
[음...]님이랑은 첨 만났지만 저를 형님이라 불러주시고 잘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촌넘 올만에 설 구경두 함 하구..그랬답니다...크크...
기분이 내키믄 부산 정모도 함 갈 계획입니다만...
건 잘 몰겠구염...
첨엔 설역에 암두 안 오셔서 무지 섭섭했는데...
[음...]님이라는 존 분을 만나 지금은 기분이 좋습니다...
이렇게 해서 간단한 대다모 정모(?)후기를 마칩니다...
지난 한해동안 [프]의 글을 읽어주시고 성원을 보내주신
대다모 동지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더욱 열심히 해서 거듭나는 [프]가 되겠습니다...
새해 복마니 받으십시오~~꾸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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