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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ck탈모] 다음주에 드디어 병원가려고 합니다.

  • 9년 전

  • 685
6
군대다녀와서 조금씩 빠지기 시작한 머리
샴푸 좋은거 쓰면 괜찮아지겠지해서, 좋은 샴푸 써가며
나아지겟지 이러면서 방치한지 2년 이상...

머리가 많이 빠졌더군요,
여자친구랑 만난지 3년, 내년에 결혼하는데
결혼식장에 들어설때 여자친구 친구들이 저를 보면
충격먹을거 같아서... 여자친구한테 말했습니다.

내 머리가 이렇게 되어있다, 병원 가서 치료할거다
여자친구 반응은 실망할거같앗는데, 되려 저를 응원해주네요
눈물이 날 뻔 했습니다..

누군가에게 말하지도 못하고 혼자 끙끙앓고 지낸
시간을 생각하니, 가슴이 아프네요
오늘부로 달라지기로 했습니다.

다음주부터 병원가서 진료받고 약물치료도 하고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려고 합니다.

정수리 머리가 빠지는 것을 인지하고 나서부터는
누군가 제 뒤에 잇으면, 괜히 소심해지고 자신감을 잃엇는데
치료를 시작하면서 마음부터 다 잡으려고 합니다.

이 커뮤니티에 많은 좌절, 실망, 분노 등등 감정들을
겪으신 분들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보다도 심각하신 분들 많으시겠지요, 하지만 마인드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지금 당장에서야 스트레스 받지 말자라고 생각해도
스트레스 받지 않기는 어렵겠지요, 하지만 앞으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또 노력하려고 합니다.

여지껏 노력 하나 하지않고, 괜찮아지겟지 라는 생각을 가진
저의 태도와 마음가짐, 커뮤니티에서 댓글로 서로 응원하며
힘내자는 말을 주고 받는 많은 분들 덕에 용기가 납니다.

오랜 시간이 걸리겟지요...
결혼까지는 7개월 남았습니다(이런..)
남은 시간동안 꾸준히 노력해서, 결과가 좋든 안좋든
후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같은 어려움을 지닌 여러분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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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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