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전화 왔었거든요.
이식하기 전 필히 염색하고 오라구요...
(700모낭 견적 나왔습니다.)
큰 맘 먹고 염색했습니다. 집에서 할려다가 의리상
그동안 제 마음에 들게 항상 잘 깎아주신 주인장의
염색 권유가 잦아서요.(물론 농담식으로)
평소 허름하게 다니는데, 간만에 가을 기분 낼 겸
옷 좀 신경 써서 갔더니.
아가씨라고 불러달라던 아줌마가 많이 놀라더군요.
이런 모습 처음 본다고.
그리고, 염색하러 왔다 하니. 웬일이냐길래
염색하는 이유를 말했죠. 또 한번 엄청 놀라더군요.
어차피 이 미용실 왜엔 제 두상에 맞게 해 주는
미용실 없기에 편하게 밝혔습니다.
머리숱이 감당이 안되는데 뭔 이식이냐며
전혀 탈모 아닌거 같다고하데요.
" 유전성 탈모 판정 받았고 M자 부위가 엄청 스트레스고 해서 한다" 라고 하니 아무래도 본인이 더 잘 느끼니까... 라며
염색약을 정성스럽게 발라주었습니다.
뭐 탈모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 나누다가 샴푸를 하니
머리가 더 없어 보이더라구여.
전에 찾아간 모발이식 병원장이 몇가지 제게 해 주신
말씀이 있습니다.
1. 아보 끊고 피나가 어떻겠냐? 희생할 게 많다.
2. 염색해라. 해도 상관 없다. 모낭이 그렇게 얕게
위치한 게 아니다.
3. 흰머리가 많으면 모발량이 상대적으로 많게 느껴진다.
그럼, 희게 염색하면 효과 좋겠네? 라니 그렇다.
하지만, 젊은 사람이 누가 그렇게 염색하겠냐?
이 중에서 3번이 오늘 체감 되더군요.
일단 며칠 더 지나야 확실히 느끼겠지만요.
M자 700모낭 이식이 정말 잘 되었으면 합니다.
추신) 그동안 이식 사진 전,후 댓글 열심히 달았는데
서로 격려해 줍시다~ 다음주 이식후 멋진 댓글들
기대합니다. ㅋ 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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