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척분중 급작스러운 sos요청으로(서울) 원자력 병원에 갔었습니다....
물론 암때문은 아니고 대장쪽에 염증이 생겨 내시경 검사등을 하기
위해서 였죠..
(^^;; 직장 하루 셨슴다..)ㅡㅡ;; 저는 충북 제천인데...어떻게...일이...
진찰실 앞 벤치에서 차례를 기다리던 중...
암에 걸리신 몇분과
우연히 얘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할머니 한분과 할아버지 한분 이었죠...
두분다...암세포가 많아....한분은 위를 아예 절단하신분이고..
다른 한분은 30%의 위만 남겨 놓고..
나머지를 전부 절단한 분들 이셨습니다..
ㅠ ㅠ 정말 얘기 듣는데 눈물이 나더군요...
그리고 얘기하는 도중...
정말...대단한 의지력을 가지신 분들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말들은...운명이 되면 죽는거지라고 말했지만..
사실은 살고 싶은 강렬한 의지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때 문득..탈모로 고생하는 저와 이분들과의 차이점을
우연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순간 만큼은 탈모란 자체가..암보다 더 아픔으로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죽음보다........탈모란 자체가....더 심할수는 없다라구요..
물론 현실로 돌아오면..저도 탈모란 것에 아픔을 다시 느끼겠지만..
죽음보다야...탈모를 극복하는것이 오히려 더 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ㅡㅡ;;
그리고......삶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할때...정말 눈시울이 뜨겁더군요...
또...자식들에 대한 섭섭함을 표시할때는...저도 ㅡㅡ;;
그동안 부모님에게...불효를 저질렀던 일들도...생각이 낫습니다..
나이드신 부모님들은 자식들에 무관심에.....
상처를 받는 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말한마디도...따듯하게 해 주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구요..
^^
오늘 이로서.. 한가지 깨닭음을 얻었습니다..
어떤 병이던...자기 자신의 의지가....
많은 부분을 차지 한다고 말입니다...
탈모란 것도 어떻게 보면 병일수 있습니다..
정신적이나 외모상으로나...
허나...우리보다 더 못한 사람들이 있음을 잊지말고..
우리들의 아픔또한 절대 좌절하지 말고 강한 의지력으로 극복한다면..
어느정도는 아픔을 치료 할수도 있지 않나..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니 여러분들 힘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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